UCLA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즐겨찾는 식당 5곳을 소개한다.
1. Carl’s Jr
UCLA를 상징하는 곰 동상이 위치한 곳에서 보이는 Ackerman Union 건물 2층에 위치한 Carl’s Jr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패스트푸드점처럼 햄버거, 감자튀김, 치킨너겟 등을 팔고 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햄버거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바로 옆에 아주 큰 티비도 있고 먹을 공간도 꽤 넓은 편이어서, 공강 시간에 쉬면서 식사하기에 좋다.
2. Yoshinoya
UCLA의 공대 건물(Court of Science) 근처에는 여러 음식점이 모여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Yoshinoya’ 라는 일본식 음식점이 있다. 메뉴는 주로 고기 덮밥, 볶음면 등 야채도 포함되어 있어, 비교적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게다가 모든 메뉴는 $10 이하로, 외식하기에 부담 될 때 마음 편하게 가볼 만 한 곳이다. 점심시간에 가면 줄이 길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할 때 가보자.
3. Blaze Pizza
‘Blaze Pizza’도 요시노야와 마찬가지로 공대빌딩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여러 음식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Blaze Pizza를 먹으려면 항상 줄을 서야 한다. 원하는 도우, 치즈, 양념, 토핑 등을 고른 다음 직원이 화덕에 구워준다. 화덕 피자이기 때문에, 학교에 파는 다른 피자들에 비해 맛이 좋아 인기가 많다. 여럿이 갔을 땐 한 판을 시켜도 되지만, 혼자 갔을 땐 피자 반 판 그리고 샐러드를 시키면 양이 딱 맞다. 피자가 화덕에서 다 구워진 후 피자 위에 원하는 취향대로 소스나 루꼴라(Arugula)를 올려 먹으면 더 맛있다. 피자는 비교적 빨리 구워져서 나오는 편이고, 근처에 앉아서 먹어도 되지만 바쁠 땐 To go 박스에 담아 달라고 해보자.
4. Kikka Sushi
Kikka Sushi는 Carl’s Jr와 같이 Ackerman Union 건물 2층에 있는 Book store 옆에 위치한다. Kikka Sushi에는 다양한 스시, 롤, 우동,다양한 에피타이저도 팔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우동이다. 그냥 우동을 시켜도 맛있지만, 그 위에 치킨을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한다. 양도 생각보다 많고 한국인 입맛에도 맞아서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가을이나 겨울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땐 Kikka로 우동을 먹으러 가보자!
5. Poke Bowl
Poke Bowl은 UCLA의 Northern Campus에 위치한다. 가게명을 구글맵에 검색하면 안 나와서 Northern Lights Cafe라고 검색해서 찾아가야 나온다. Poke는 하와이안 대표 음식으로, 한국식 회덮밥이랑 조금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 밥과 야채를 골라 밑에 깔고(둘 다 넣는 것도 가능) 원하는 회 종류, 토핑, 소스를 취향대로 올려 달라고 하면 된다. 단 조심해야 할 점은 간장소스를 뿌려 달라고 할 때 조금만 넣어 달라고 해야 한다. 그냥 넣어 달라고 하면 Poke가 매우 짤 수 있다. Northern Lights Cafe에는 테이블도 엄청 많고, 난로도 있어서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먹기에 아주 좋다. 배도 고프고 마땅히 공부할 곳도 없다면 Poke Bowl을 먹으러 Northern Lights Cafe로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