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청소년기를 보내고 당당하게 UCLA에 합격한 당신. 혹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미친 듯이 학점 관리를 하고 UCLA에 성공적으로 편입을 한 당신. 막상 들어오고 나니 지금까지 꿈꿔왔던 대학 생활이랑은 많이 다르지 않았나요? 마치 영화 ‘록키 발보아’에 나온 명대사처럼 “It ain’t all sunshine and rainbows”라고 느껴지지 않았나요?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을 무차별하게 짓밟아버리는 교수님들의 잔혹한 과제 양, 친구는 사귀고 싶지만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소극적인 성격 소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그리고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지 모르는 수많은 질문 그리고 졸업 후의 걱정… 이 모든 것들이 현재 당신이 마음 깊은 곳에 보관되어 있는 생각들인가요? 그렇다면 당신을 위한 해결책은 동아리 가입입니다.
현재 UCLA는 9개의 UC 중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하고 있고 그 수에 걸맞게 한인 학생 수 역시 엄청난데요. 탄탄한 한인 학생 커뮤니티 덕에 UCLA에는 수많은 한인 동아리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UCLA 재학 중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특색 있는 한인 동아리 코잡스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졸업부터 취업까지… 미리 준비하는 동아리 UCLA 코잡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기 위해 필자가 만나 뵌 분들은 UCLA 코잡스 임원들이었습니다. UCLA KoJobs는 UCLA Korean Job Search의 약자로 UCLA 한인 대표 취업 동아리입니다. 약 20~25명의 동아리원으로 구성된 코잡스는 취업 관련 정보 및 노하우를 배우고 공유하고자 하는 학생들로 형성되어있습니다. 다른 동아리와 차별화된 코잡스만의 특색은 탄탄한 네트워킹 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소개했는데요. 코잡스는 현재 켈리포니아내 에서만 UC Berkeley, USC, UC Davis, UC Irvine, UCSD 등의 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더욱 탄탄한, 코잡스만의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형성해 캘리포니아 각 지역의 학생들이 소통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코잡스는 취업 동아리의 이름에 걸맞게 취업 관련 활동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Job Korea USA에서 주최하는 각종 취업 박람회에 참석해 졸업을 앞둔 있는 학생들이 보다 빨리 여러 가지 기업들의 정보를 얻고 이력서를 첨부 할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쥬메가 작성이 처음인 학생들을 위한 족집게 강의 레쥬메 101, UCLA 선배들로부터 다이렉트로 도움을 받는 멘토링 데이, 한국 대기업 글로벌 채용 설명회 등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잡스는 취업 관련 활동만 하나요? 정답은 No입니다. 필자가 코잡스 임원들과 동아리 관련 인터뷰를 했을 때 위와 똑같은 질문을 했었는데요. 그들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저희 취업 활동만큼 많이 놀아요.”이었습니다. 탄탄한 네트워킹을 중요시하는 동아리답게 그들은 멤버들 간의 유대 관계 형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했는데요. 멤버들 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엠티는 물론이고 운동회, 전체 & 팀 미팅 및 회식 자리 그리고 ‘친해지길 바라’ 같은 여러 가지 팀 엑티비티로 갓 들어온 멤버들도 원 멤버들과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동아리 내적으로 똘똘 뭉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입으로 들어온 멤버들은 학교 수업 관련 및 여러 정보를 얻어서 수월한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학교 정보도 얻고 싶고, 친구도 사귀고 싶고, 졸업 후 밟아야 하는 절차를 궁금해했던 당신. UCLA 한인 동아리 KoJobs는 어떤가요?
다음엔 UCLA 한인 학생들의 예술혼을 불태워주는 예술 동아리 ‘Readymade’ 소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