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D의 심리상담소, CAPS를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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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http://caps.ucsd.edu/

<CAPS와 함께 한 Q&A>

올해도 많은 한인유학생들이 미국 대학교에 지원을 하였다. 지금쯤이면 지원한 학교에서 합격 통지서를 이미 받았거나, 곧 받을 시기일 것이다. 특히 UC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종종 여러 군데의 UC에서 합격 통지를 받기도 한다. 어느 UC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 지 고민이 되는 학생도 많을 것이다. 타지에서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공부하는 유학생들에게 대학을 선택할 때, 그 대학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어느 정도 관심을 기울이는 지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상대적으로 유학생에게 언어적 장벽과 고독감 혹은 학업적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압박이 많기 때문이다. 만약 UCSD 입학을 고민하고 있거나 UCSD에 입학할 학생이라면 UCSD의 본교 학생들의 심적 건강을 책임지는 Counseling and Psychological Services (CAPS)에 대한 이하의 글을 참고하면 좋겠다.

Q: What is CAPS?

A: CAPS는 고품질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상담 서비스이다. 1960년대부터 UCSD 커뮤니티의 일원이었고,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ounseling Services (IACS) 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우리는 정신과 진료와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의 범위는 개인의 학업 문제, 집중력 문제부터 연애 문제, 가족 관계 등까지 다양한 상담에서부터 긴급 조치가 필요한 심각한 문제까지 전부 포함한다. CAPS는 학생의 개인적인 그리고 조직 내에서의 정신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헌신하며, 한 학생이 온전한 사람으로 존재하도록 조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Q: Who needs CAPS?

A: 많은 학생들이 진로나 성적 문제 등 학업적인 요인으로 우울증을 겪거나 불안감을 느낀다. 그로 인해 그들의 학업 성취도가 낮아지고 악순환처럼 더욱 심한 정서적 불안감에 시달린다. CAPS는 그런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대인관계, 친구나 애인과의 갈등이나 룸메이트와의 갈등도 상담의 주제가 된다.  UCSD 학생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 가족도 상담을 신청할 수 있고, 우리는 다양한 그룹 상담이나 워크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 예방 차원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예약이나 드랍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만약 현재 자살에 대한 생각이 들거나 다른 사람을 해치고 싶은 욕구가 드는 등의 심각한 상황이라면 지금 당장 911으로 전화하거나 (858) 534-3755로 전화하라. 혹은 주변의 친구나 동급생이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 같다면 주저말고 CAPS나 911으로 전화하라.

Q: When and Where can we find CAPS?

오피스는 Galbraith Hall의 190호에 있다. Galbraith Hall은 Recreation Hall 근처에 있으며 건물에 CAPS 오피스인 190호를 가리키는 큰 패널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만약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게 되거나 자신이 속한 컬리지의 상담사/정신과 의사를 원한다면 그 상담사/의사의 오피스가 있는 다른 건물로 옮기게 될 수도 있다. 이를 조정하고 싶으면 CAPS 번호로 전화하거나 Student Affairs offices에 문의하면 된다. 그러나 긴급 상황으로 인한 드랍인은 메인 오피스인 Galbraith Hall에서만 가능하다.

메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응급상황을 대비하여858-534-3755는 24시간 오픈되어있다.

Q: Any additional Information?

A: CAPS의 모든 서비스는 UCSD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만약 정밀한 검사나 상담을 받고 싶은 학생에게도 Referral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언제든 CAPS에 방문하길 바란다. 우리의 모든 스태프는 다양성, 공평성 그리고 통합성에 가치를 두고 있으며, 허가를 받은 심리학자, 면허를 소지한 정신과 의사, 그리고 박사 학위 취득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반년의 어학연수를 거쳐 산호세의 컬리지에서 시작하여 2015년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 편입한 육진영입니다. 처음 미국에 도착한 날 영어를 못 알아들어 공항에 세시간동안 붙잡혀 있기도 했던 저도 현재는 혼자 뉴욕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적응하기까지 한인학생회, 유학생연합회 그리고 컬리지인사이드 같은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이제는 제가 어학연수생, 유학생, 편입준비생, UC 대학생, 취업준비생까지 두루 거치며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