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의 시작을 알리는 어바나 Sweetcorn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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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corn-logo지난 8월 26일과 27일, 새로운 신입생들과 무더위가 찾아온 일리노이 대학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 신나는 음악과 맛있는 음식으로 여름을 떨치게 해주는 Sweetcorn Festival이 열렸다. 매년 가을 학기 개강 후 첫 주말에 열리는 이 행사는 일리노이를 대표하는 작물 중 하나인 옥수수를 이름에 걸었으며, 학교에서 5분만 벗어나도 찾을 수 있는 드 넓은 옥수수 밭을 보면 이 페스티벌의 이름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주최 측에서는 Diamond Rio, Smash Mouth 등의 유명 밴드를 초청하여 이틀간의 행사 내내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로컬을 대표하는 음식점들의 푸드 트럭에서 평소 쉽게 맛보지 못하는 자메이카 치킨, 칠면조 요리 등 다양한 음식들까지 판매되어 귀와 입이 동시에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진 어바나 다운타운에서 진행되었는데, 많은 국제 학생들은 이 행사의 존재를 몰랐다고 한다. 어바나-샴페인 지역은 중부 지역의 많은 학교들처럼 캠퍼스를 중심으로 학교가 발전하였고, 학교를 벗어나면 대부분 옥수수 밭으로 되어 있어 학생들이 캠퍼스 밖의 행사 참여에 적극적이지 않다.

이번에 새로 입학하게 된 class of 2020 학생들은 Sweetcorn Festival뿐만 아니라 매년 4월에 열리는 유명 영화제 Ebert Festival처럼 로컬 지역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들에 참여하여 더욱 더 풍성한 대학 생활을 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su_youtube url=”https://youtu.be/41lvxltBkH8″]

 

Festival official page: http://urbanasweetcornfestival.com/

한인 커뮤니티 크기로 보자면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학생회로 일하면서 어떻게 하면 저희 학교를 다른 학교에 더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 했었습니다. 미국 내 다른 한인매체에 보도자료를 보내며 교내 행사 홍보에 열을 올리고 힘썼지만 그러한 매체들은 대학생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아 효과가 미비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규모가 큰 만큼, 학교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더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 저희 학교를 방문 할 수 있도록, 해당 학교 학생이 아니면 알려줄 수 없는 소중한 정보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기에 이 기회가 너무 소중한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학생들 조차 알지 못하는 필요한 많은 정보가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의 학부 생활을 통해 그 동안 쌓아왔던 저의 정보와 지식들을 미래의 학생, 재학생, 그리고 타 주에서 활동중인 다른 유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