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다음 학기에 무슨 수업을 들을지가 가장 많은 고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 기사를 통해 University of Wisconsin – Madison 학생들에게 직접 수강했던 수업과 선배들에게 추천받은 수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NUTRI SCI 132- Nutrition Today (3 credits)
이 수업에서는 평소 우리의 일상 생활에 관련해 많이 접할 수 있는 영양과 관련한 모든 것 배우게 된다. 강의 내용은 기본적인 영양 개념부터 시작해 식품 관련 영양 등 더 나아가 영양 관련 질병 등에 관해 배운다. 또한, 이 수업은 따로 랩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전공이 아닌 교양으로 Biological Science에서 학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두 번의 미드텀과 파이널이 있다. 미드텀과는 다르게 파이널은 다른 과제로 대체 할 수 있으니 본인이 선택하면 된다. 시험 문제의 난이도는 연습 퀴즈와 비슷하고 스터디 가이드를 잘 공부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스터디 가이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TA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PSYCH202 – Introduction to Psychology (3~4 credits)
이 수업은 심리학의 기초 수업이다. 실험을 예시로 들어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토픽 자체가 무겁지 않고 다양하게 다루기 때문에 흥미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교양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다. 또한,미드텀과 파이널이 없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고 할 수 있다. 매주 디스커션을 작성하게 되는데, 강의에서 배운 것에 관련해 기억에 남는 것을 적는다. 그리고 자신이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작성하는 것이라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 어느 수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이 수업은 자신이 꾸준히만 한다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SLAVIC245 – Topic in Slavic Literature (3 credits)
평소 자신이 러시아 문화,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교양 수업 이라 생각한다. 이 수업에서는 러시아의 최근 뉴스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 정치에 관해 토론한다. 강의에서는 주로 교수님이 자신의 한 학기 동안에 수업 시간에 토론한 책, 영화와 같은 문학 작품에 대하여 총 다섯 개의 디스커션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미드텀과 파이널 시험이 없기 때문에 시험에 부담감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추천 한다. 시험 대신 두개의 페이퍼를 작성해야한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과 잘 연결 지어 작성한다면 쉽게 A를 받을 수 있다.
Asian100 – Gateway to Asia: Passion and Enlightenment (3 credits)
이 수업에서는 아시아의 여러 문화에 대한 유사성에 대해 다룬다. 주제는 아시아의 영화, 문학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하기때문에 흥미롭게 들을 수 있다. 수업시간에 논의한 작품에 대해 디스커션을 작성하게 된다. 따로 정답이 있는것이 아니고 자기 의견을 쓰면 되는 것이기에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미드텀과 파이널이 없는 대신 2개의 short essay와 long Essay 1개를 작성한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교수님의 피드백에 맞게 수정해서 기한 내에 업로드 한다면 다시 점수를 올릴 기회가 주어진다. 디스커션도 마찬가지다. 교수님이 자세하게 코멘트를 달아주시기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고, 다음 디스커션을 작성할 때도 도움이 된다.
RP&SE 100 – Disability and Society (3 credits)
이 수업에서는 “장애”라는 개념에 대한 이론적, 문화적 정치적 모델에 대해 배우고 올바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배운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미드텀과 파이널은 없지만 5~6명의 학생이 팀이 되어 발표해야 하는 프레젠테이션 과제가 있다. 한 사람 당 약 2분 정도 분량을 요구하고 팀원들 서로 간의 평가도 점수에 반영되기에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 그 외에는 한 학기 동안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하나 있다. 학기가 진행되면서 무엇을 배웠고 자신의 인식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잘 서술하고 피드백을 잘 반영한다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 매주 10문제 정도의 퀴즈가 있고, 강의와 리딩을 잘 읽는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시간 제한도 없다. 하지만 모두 같은 문제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에 잘 준비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과제나 퀴즈에 대한 교수님과 TA의 피드백이 빠르기 때문에 점수도 잘 받을 수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