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춥게만 느껴지는 올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노래 5곡을 선정해봤다. 다소 주관적이지만, 한 번쯤 들어보면 좋을것 같은 생각으로 이 노래들을 소개해본다.
- 종현-따뜻한 겨울
그는 추운 겨울에 떠났지만, 그가 남겨준 말과 노래는 아직도 우리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2017년 발매한 솔로 앨범 소품집’이야기 Op.2’에 수록된 따뜻한 겨울은,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노래이다. 특히 노래 말미에 등장하는 ‘참 고마워, 부족한 날 그대로 아껴줘서. 덕분에 내 평생이 따뜻해’ 라는 가사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것만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들으면 아무리 추운 겨울도 제목처럼 따뜻해 질 수 있는 노래이다.
2. YB, 박정현-회상
2013년 디지털 싱글앨범 ‘회상’에 수록된 곡으로, 1997년 히트한 터보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이 노래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함과 더불어 윤도현, 박정현의 로맨틱한 목소리가 눈오는 차분한 겨울 바다를 연상시킨다.
3.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2016년 히트한 드라마 도깨비의 OST로, 겨울 이 맘때가 되면 항상 생각나는 노래이다. 특히 도깨비가 종영되고 나서도 꾸준히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이 노래의 가사는 운명적인 사랑을 시적인 가사로 표현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현실성 있는 이 노래는 아직도 겨울만 되면 음원 차트에 올라올 정도로 겨울하면 생각나는 노래이다.
4. 엑소- 12월의 기적
2013년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Miracles in December)’의 타이틀 곡이다. 엑소의 디오, 백현, 첸이 부르는 발라드 곡으로, 아름다운 피아노 사운드와 세 사람의 목소리로 일반적인 엑소의 노래와는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세 사람의 소리와 피아노 사운드의 하모니는 추운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를 만들어낸다.
5. 박효신- 눈의 꽃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많은 남자들의 ‘대장님’이라고 불리는 박효신의 대표 곡 중 하나이다. 많은 가수들도 부르기 힘들정도로 박효신 특유의 가창력이 뭍어져있는 이 노래는, 겨울에 어울리는 절절한 가사와 더불어 잔잔한 멜로디가 더해져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 노래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