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북쪽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 여행을 한다면 한번은 들르는 유명 여행지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유명한 것은 알지만, 어디부터 구경해야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꼭 가봐야할 관광명소 5군데를 골랐다.
Palace of Fine Arts
마리나 구역 (Marina District)에 위치한 건물로, 파나마 퍼시픽 엑스포에 출품한 작품이다. 사실 이러한 배경지식없이 눈에 담기만해도 좋은 고대 신전 같은 아름다운 건물이다. 산책 삼아 전체를 쭉 돌면서 아무데서나 사진을 찍어도 모든 곳이 포토스팟일 정도로 아름다운 관광명소다.
Painted Ladies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40분 정도에 위치한 장소로, 시청을 지나쳐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파스텔 톤의 집들이 나란히 있는 모습은 마치 픽사의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상징적인 건축물보다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Lombard Street
꽃길로 알려져있는 롬바드 스트리트는 오르막길에다가 길이 꼬불꼬불해 운전자들에게 최악의 난이도를 선사하는 장소다. 따라서 차를 가지고 가기보다는 케이블카 타고 롬바드 스트릿 가장 윗부분까지 가,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길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꽃이 개화하는 시기가 정해져있고 겨울에 가면 필자처럼 길이 꼬불꼬불하다는 것만 확인하고 돌아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Golden Gate Bridge
너무 유명한 곳이어서 소개를 할지 고민했으나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를 어떻게 더 잘 즐길 수 있을지 소개하기로 했다.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는 여러 곳이지만 특히 추천하는 장소는 랜즈 엔드 룩아웃 (Lands End Lookout)이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금문교를 가장 예쁘게 한눈에 담을 수 있다.
Pier 39
필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Pier39을 마지막 추천 관광명소로 정했다. 엠바카데로 (Embarcadero)에 위치한 항구를 개척해 만든 쇼핑센터이다. 곳곳에서 Clam Chowder를 팔기도 하고 대규모의 초콜릿 가게가 있는가하면 조개로 만든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까지, 말그대로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곳이다. 종종 공연을 하기도 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공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