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유학생이 감탄하는 ‘한국의 코로나 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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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의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고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으면서, 많은 수의 유학생들이 서둘러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정부는 많은 수의 유학생들이 한국으로 귀국하여 코로나19의 전염을 시킬까 우려해 모든 유학생에게 검역을 의무적으로 지시하고 있다. 최근 해열제를 먹고 통과한 유학생으로 인해 공항 검사대의 검역에 대해 사람들은 의구심을 품었지만, 막상 실제로 공항에서 검역을 겪어본 유학생들은 세계가 입을 모아 칭찬한 한국의 코로나 검역 시스템과 의료에 감탄하고 있다.

어떤 절차로 유학생들은 검역과 검사를 받고 순조롭게 공항에서 나와 귀가하게 되는지 알아보자.

1. 사전 준비

비행기 탑승 전 또는 공항에서 코로나19의 노출이 가장 심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및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열이 38도가 넘으면 탑승할 수 없기 때문에 열을 조심해야 하며, 마스크가 없어도 탑승할 수 없다. 장갑이 없다면 위생장갑으로도 충분히 보호가 가능하니 근처 마트에서 위생장갑을 구입하자. 또한, 면세점에서 손소독제를 파는 곳도 있으니 구입해 사용해도 된다.

 

2. 건강 상태 질문서 작성

비행기 내에서 첫 번째 기내식 이후에 건강 상태 질문서를 지급한다. 건강 상태 질문서에는 최근 14일 동안에 보기의 증상이 있었거나 현재 있는 경우 해당란에 체크하면 된다. 본인의 성명과 국적 등 개인 정보를 반드시 기입해야 하며 여권번호를 기입해야 하니 미리 숙지해 두 자. 만약 자신의 몸 상태를 숨기거나 거짓을 고할 시 형사 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솔직하게 기입해야 한다. 비행기 착륙 후에 건강 상태 질문서를 작성하면 늦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착륙 전어 건강 상태 질문서를 작성하도록 하자.

 

3.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어플 다운로드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어플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모든 유학생들에게 2주 동안의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가 격리 어플을 다운로드해야 하고, 자신의 정보와 현재 몸 상태를 기입해야 한다. 담당 공무원의 ID 6자리는 CORONA이며, 열이 없고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어플을 다운로드했으면 자동 입국 심사대로 갈 수 있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매일 같이 자가 진단을 해야 한다.

 

출처:pixabay

4. 귀가

귀가는 세 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째는 보호자를 동반한 귀가이다. 이 경우 보호자와 연락이 되고 보호자가 공항까지 왔다는 것을 증명하면, 순조롭게 귀가할 수 있다. 둘째는 개인 이동이다. 가족과 지인 중 자동차를 인천공항 주차장에 주차해 놓았다면 개인 이동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단체 이동이다. 보호자가 오지 않거나 개인 이동이 불가능하다면 단체 이동을 선택해야 한다. 단체로 버스를 타 이동할 수 있으며,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

 

5. 진료소 검사

귀국 후 3일 내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Drive thru로 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탈수 없기 때문에 가족 또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진료소 검사는 대기시간이 걸리는 편이며, 진료 시간은 15분 정도이다.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양성 또는 음성 판정을 받고,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자가 격리를 시작하면 된다. 만약 귀국 후 3일 내로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