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동안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아주 긴 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끔은 아주 긴 시간동안 공항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들도 있다. 물론 숙면을 취할 수도 있지만, 시차 적응을 위해 필자는 되도록이면 자지 않는 편이다. 비행기에서의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필자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볼만한 4개의 미국 드라마를 추천한다.
- True Detective
한 살인 사건에 연루된 한 명의 범죄자와 세 명의 다른 형사가 사건을 파헤치며,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드라마다.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지방을 선택하여 긴장감을 고도시키고, 매 시즌마다 17년간의 연쇄 살인범 등 다른 설정을 하여 시즌별 사건을 파헤쳐가는 재미도 있다. 주인공인 형사 Wayne Hayes는 Mahershala Ali가 맡았다.
2. Big Little Lies
미국 남부에 위치한 부유한 동네, 몬테레이에서 평범한 주부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뒤흔드는 사고를 그린 드라마다. 현재 시즌 2를 방영중이며, Reese Witherspoon, Nicole Kidman, Shailene Woodley, Zoe Kravitz, Adam Scott와 같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해 더 생동감있는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3. Brooklyn Nine-Nine
시즌 6까지 방영된 이 드라마는 엉뚱한 경찰들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묘사한 코미디 시트콤이다. 원칙주의자 서장 아래 모든 꼼수를 동원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앤디 샘버그와 테리 크루즈의 조합이 드라마의 유쾌함을 한층 더 업 시킨다.
4. Orange is the New Black
아마 이 드라마는 미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드라마일 것이다. 현재 마지막 시즌인 시즌 7이 방영 종료되었으며, 주인공인 파이퍼가 여자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을 그린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