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학기가 끝나면 Penn state는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이 긴 기간 동안 인턴 활동을 하거나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여름을 보내는 방안을 추천하고 싶다.
- 교수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
일반학기에는 바쁜 학업으로 교수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갖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 기간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교수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학급에 적은 학생들만 있기 때문에, 비교적 교수님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이 때 형성된 교수님과의 관계는 미래에 교수 추천서를 받기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경우 학교 Lab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 많은 수의 학점을 쉽게 취득할 수 있다.
일반학기와 마찬가지로 여름 방학 기간은 총 16주가 된다. 솔직히, 계획만 잘 세운다면 일반 학기와 같은 수업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신청 가능한 학점도 처음에는 19학점이지만 학기가 시작하고 그 이상 신청이 가능하다. 12학점 이상부터는 full time student로 구분되기 때문에 추가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본인의 경우도 30학점을 선택했었기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업에 따라서 각각 8주씩 섹션1과 섹션2로 본인이 스케줄을 세울 수 있다. 게다가 이 기간에 수업을 미리 들어둔다면, 조기 졸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는 시간을 좀 더 유연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업의 난이도도 일반 학기에 비해서는 조금은 쉬운 편이다. 학기도중 낮았던 GPA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 학교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일반 학기에는 학교에서 Job을 구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Job을 가지기 위해서 많이 기다려야 하고 자리를 찾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그러나 여름 학기에는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학교에서 일을 할 수 자리가 많이 생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비교적 학생들이 적기 때문에, 학교에서 하는 일들도 그리 힘들거나 어렵지 않고 오히려 여유롭고 쉽다.
실제로 본인의 경우도 여름학기 동안 학교 내에 있는 미술관에서 일을 했었다. 2시부터 5시까지 하는 카운터에 앉아서 출입 인원을 확인하는 일이었는데 아무도 오지 않을 때가 많아, 이 시간에 개인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학교에서 일을 하면서 본인의 학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자신의 이력서에 도움이 되고 여름 기간 생활비까지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