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761

 

College Inside 기자단 생활을 마치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 동안 College Inside 기자로서 행복했다. 기자단에 들어와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들어 공유하면서 뿌듯했고 저 역시 한 명의 독자로써 다른 기자분들이 쓰신 기사들을 통해서 다른 매체에서 얻지 못하는 유학생에게 꼭 필요한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자단 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평소에 별생각 없이 읽었던 인터뷰와 기사들이 나오기까지 많은 취재 과정들을 거치고 사진 하나하나의 저작권까지 신경 써야 된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기사, 카드 뉴스,영상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유익하고 쉬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생각도 수 없이 하고 학교 과제 땜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고생할 때도 있었지만 기자단을 잘 이끌어 주신 담당자님과 저의 기사에 독자들이 반응을 보일 때면 고생보다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먼저 느꼈던거 같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이라면 기자단 생활은 저의 적성을 깨닫게 해준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활동 전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이 없었을뿐더러 그저 평범한 대학생에 그쳤다면, 지금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커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도 더 열심히 공부하여 자격증까지 따게 되었다. 기자단 생활은 이번 달이 마지막일 수 있겠지만 기자단 활동은 저의 적성을 찾게 해주었고 저의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은 시작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칼리지 인사이드 기자단 1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하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더 많은 기사와 더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 것 같지만, 뒤를 이을 기자단 2기에 있는 훌륭한 학생 기자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더 많은 독자분들께 좋은 콘텐츠들을 공유하고 칼리지 인사이드를 더 큰 미디어 매체로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 

안녕하세요, 현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에서 Communication을 전공 중인 김경민입니다. 괌, 시애틀, 로스앤젤레스까지 여러 곳에서 공부하면서 얻었던 유익한 생활정보와 유학 관련 정보들을 무엇보다 쉽고 재밌게 College Inside를 통해 학생들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