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대학생활의 필수조건: 대외활동
대학교의 대외활동은 고등학교에 비해 더욱 폭이 넓고 다양하다. 보통 신입생들은 주변에서 추천 받지만 학기초에 Fall Activities Fair 같은 동아리들을 소개하는 이벤트가 열리면 친구들과 한번 가보는 것을 권유한다. 많은 것을 하려고 애쓰기보단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정한 뒤 그 안에서 직책을 맡는 것도 또 하나의 팁!
나의 역량을 강화하고 친구들과 교류를 주 목적으로 둔다면 배움과 추억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성적에만 너무 연연하지 말고 대외활동을 통해 나의 대학생활을 조금 더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동아리 (School Clubs):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한 뒤 교내 Clubs & Activities 목록을 찾아본다.
- Fraternity/Sorority (사교모임): 미국 문화를 이해하고 대인관계를 넓히기엔 적격이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고 경쟁률도 모임에 따라서 다르다. 교육목적이나 친교목적의 다문화 사교모임도 있으니 한 번 살펴볼 것. 이런 종류의 모임에 들어가면 얻을 수 있는 정보나 인맥은 굉장하니 한 번 알아보는 게 좋다.
- Academic Clubs (학업 목적의 동아리): 나의 전공이나 내가 좋아하는 과목 위주의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도 추천한다. 각 학과의 대표 동아리들이 유명하지만 같은 학업의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는 동아리들도 많으니 학과 게시판이나 친구들에게 정보를 얻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Cultural Student Organizations (나라의 문화가 바탕인 동아리): 한국인들이 가장 쉽게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들 중 하나. 한국문화를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들, 조국의 문화를 알리고 싶어하는 이민 온 학생이나 유학생, 여러 나라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자신의 취미생활, 스포츠, 자선단체 등 관련된 동아리 활동이 많으니 관심 있다면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 봉사활동 (Volunteering): 동아리활동과 더불어 학생들이 제일 많이 하는 활동이다. 본인은 수학/통계 전공이지만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 여러 분야의 봉사활동을 해봤는데 그 예로는 영어 보조교사, 세금보고 도우미 (로스쿨, 경제통상학부생들과 협력), 초/중학생 멘토, 통역 도우미, 라티노 빈민 돕기 등이 있다. 대가 없이 오직 남을 위해 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인 만큼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것을 추천한다.
- 멘토링 프로그램 (Mentoring Program): 신입생이라면 멘토에 따라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신입생들은 자기와 비슷한 전공인 학생과 교류를 하는게 가장 좋으며 멘토를 하고 싶은 학생들은 자기 자신이 학교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잘 공유하고 멘티들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 홍보대사 (Brand Ambassador): 신생회사, 인기가 많은 브랜드, 온라인 플랫폼 회사 등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것이 인기가 많다. 본인은 총 4개 회사의 홍보대사를 해보았는데 아르바이트 이외에 사회 경험을 하고 학교 이외에 여러 사람을 만났다. 회사에서 무료로 지급하는 물건들을 받고 먼저 써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반면 급여가 낮다. 대학교 자체에서도 홍보대사를 뽑으니 학교가 Student Ambassador Program을 제공하는지 알면 좋다.
- 인턴십 (Internship): 실무자와의 만남을 원하고 실무경험을 쌓고 싶다면 늦어도 3학년이 끝나는 여름에는 꼭 인턴십을 해야한다. 이력서에 인턴십 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나에게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좌우한다. 보통 2학년이 끝난 후 본인의 전공에 관한 인턴십에 대부분 지원하지만 1학년 때 부터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면 2학년이 되는 학생들도 뽑는 회사들이 있으니 충분히 조사 해볼 것. 혹시 지금 졸업생인데 인턴십 경험이 없다 해도 좌절하지 마라. 경험 없는 신입 사원을 뽑는 회사들도 있으니 내가 지원한 직업에 따라 현명하게 면접 준비를 하는 것이 꿈꾸는 미래에 한 발 더 빨리 다가가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