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처음…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고민된다면?
본인은 어린나이에 유학을 와서 지금 하는 유학생활이 어떻게 보면 시간이 지나 익숙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미국 유학을 처음 오시는 독자분들에게는 학교에 갈 때 까지 여러가지 고민해야 될 부분이 많다.
물론 모든 학교들이 유학생들을 위해서 짜여진 프로그램을 가져서 유학생들의 의식주들을 해결해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학교들은 그런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다. 일단 처음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난감한 것은 바로 연락할 때 필요한 휴대폰이다.
휴대폰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 플랜은 at&t에서 제공하는 Pre-paid플랜이다.
매달 $45을 내야 하지만, Auto-Pay(자동 Payment) 기능을 이용하게 되면, 매달 $40로 휴대폰의 데이터가 무한으로 제공된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Pre-paid보다는 Family plan으로 유학생 여럿이서 Family등록을 한 다음에 사용하는 Plan이 효율적이었으나, 휴대폰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요즈음에는, 미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휴대폰으로 연락이 가능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는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유심칩을 파는 곳이 많다. 거기서 준비해도 무관하지만, 미국에서 그 통신사가 잘 터질지는 미지수이고 또한 대도시가 아닐 경우, 그럴 경우를 대비해 at&t에서 플랜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Uber 이용하기
일단 공항에 도착하면, 학교까지 가능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물론 손쉽게, 학교까지 바로 데려다 주는 셔틀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러한 경우도 흔치 않다. 보통의 경우, 공항에서 Cab을 타거나, 그쪽에서 대기하고 있는 한인 택시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의 경우 가격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온다. 특히, 본인의 경험으로, 큰 밴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한인 택시는 승객들에게 무리한 금액을 요구하기도 하는 만큼, 이러한 교통수단 보다는 합리적인 Uber를 추천한다. 그러나 Uber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나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하고, 앞서 언급한 핸드폰 개통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휴대폰이 없을 경우에는 Coach bus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으로 치면 시외버스 같은 개념이다. 공항에서부터 보통 가까운 도시를 들리는데, 학교에서 가까운 정거장에서 내린 뒤, 거기서부터 우버를 타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학교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다. (단, 학교가 공항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경우에 이용하면 좋다. 학교가 가깝거나 버스 노선이 복잡한 경우에는 우버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음식
마지막으로, 학교에 도착하면 느낄 수 있는 배고픔을 달래기다. 보통 긴 여행으로 지친 유학생은, 짐을 풀자마자 잠을 자게 되고, 일어나면 오는 허기를 달래려 할 때, 어디서 음식을 주문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야식배달이 넘치는 한국과 다르게, 미국 음식점들은 보통 늦게까지 여는 곳들이 10시면 마감을 하고, 보통 레스토랑은 9시에 마감을 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미국에서 음식을 시킬 수 있는 곳은 파파존스 나 도미노피자다.
물론 이런 레스토랑들이 ‘Must eat’이라던가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대학생활을 하면 어쩔 수 없이 Vip멤버가 된 자신을 볼 수 있을 만큼, 많이 애용하게 된다. 한가지 팁은, 프로모션 코드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게 될 경우, 원래 피자가격에서 사이즈 업을 한다던가, 25% off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쿠폰을 사용해서 피자를 시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이 나열한 것들이 어떤 독자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 줄 수 있을 만큼, 그다지 특별한 비법이나 방법은 이 글에 없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유학생들이 공감할 글이라는 것에는 확신한다.
유학 생활을 하기 전에, 기본적인 미국 생활 팁은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