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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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권 판세가 판가름 났다. 공화당이 이번 중간 선거를 압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선전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이번 중간선거는 40년 만의 최악의 임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의 이유로 40퍼센트의 육박하는 투표율이 기록됐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의 결과가 펼쳐졌다.

 

하원의원에게서는 공화당이 예상한 대로 217석을 차지했고, 민주당이 이보다 8석 적은 209석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중간선거에서는 대통령이 집권하는 당이 불리한 것에 비하면 선전한 결과이다.

 

상원의원의 경우 예상과 달리 공화당이 49석을 차지했으며, 민주당도 49석을 차지했다. 하지만 미국의 부통령이자 상원의 원장의 역할을 부여받은 카밀라 해리스의 표심이 동률일 경우 적용되는 만큼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이변의 연속이었던 이유는 바이든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할 경제 위기에 대한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4조 달러를 투입해서 내수 시장 활성화와 경제 안정화를 목표했지만, 효과적으로 임플레이션을 대처하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전 표심을 지키기 위해서 임플레이션 감축법이나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는 정책을 발의하며 표심을 잡아냈다.

 

하지만 바닥난 지지율에 비해서 중간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낙관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는데 이러한 비판의 화살은 자연스럽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향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이나 이미지와 중간선거가 공화당의 압승할 경우 다시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 많은 중도층이 발을 돌렸다고 주요 언론들은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중간선거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임플레이션 감축법과 낙태법에 대한 법안의 효과로 투표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책임론을 무시하며 대선 출마를 예고한 상태이다.

 

이번 결과의 여파로 공화당은 화원을 이용해서 바이든 정부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전망된다. 또한 2년 뒤 대권을 되찾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민주당의 경우 중간 선거에서 예상 밖의 분전을 기회로 삼아서 지지율 복귀를 위해서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

 

Hola

College Inside 12기 학생 기자 함태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