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일 년 동안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다가올 2020년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설렘 속에 새해 전야제에 참여한다. 버킷리스트와도 같은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감상한 후 처음 보는 사람에게 “해피뉴이어” 한 마디를 건네보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미국 내 인기 새해 전야제가 진행되는 도시 5곳에 관해 알아보자.
1. New York
-New York Times Square-
뉴욕의 타임스퀘어는 전 세계적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이곳은 가장 큰 규모의 카운트다운도 진행한다. 타임스퀘어 앞에서의 볼드롭(Ball-drop)행사는 유명 연예인들의 무대를 포함해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대기한다. 매년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며 전국적으로 방송된다는 특징이 있다.
2. Las Vegas
-Las Vegas Strip BLVD-
많은 호텔 및 카지노의 불빛이 화려한 야경을 이루는 도시 라스베가스. 이곳 또한 많은 인파가 모여드는 카운트다운 장소로 꼽히는데 이는 라스베가스의 메인 스트릿인 Strip BLVD에서 이루어지는 불꽃 축제 때문이다. 특히 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 스트립 주변 약 7-8개의 호텔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3. Los Angeles
-LA Grand Park-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시청 앞 공원인 LA 그랜드파크는 평소에는 예술가들의 공연이 열리는 등 많은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준다. 31일 이곳에서는 매년 NYELA(New Year Eve Los Angeles)라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이루어진다. 멀리에서도 빛나는 시청을 눈에 담으며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축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4. Washington D.C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또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가 빠질 수 없다. 백악관을 비롯한 국회의사당 등에서 보이는 불꽃축제는 대체로 화이트 톤의 워싱턴 건물들이 한 층 더 빛나게 해준다.
5. San Francisco
-San Francisco Bay Bridge-
31일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연결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브릿지에서 새해맞이 불꽃축제가 진행된다. 피어14 근처의 페리빌딩 남쪽에서 불꽃축제를 볼 수 있다.
이렇듯 우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도시 곳곳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특히 안전 문제에 유의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사람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각자의 새해를 맞이한다.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새해의 시작은 특별할 것이다. 지난 시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