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며 많은 유학생들이 문화 차이를 느꼈을 것이다. 문화와 언어 등의 사소한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 있어서 더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할 때도 있다. 그 중, 필자는 미국에서 연애할 때 조심해야 할 행동들을 공유해보겠다.
- 강제로 손목을 잡고 끌고 가기: 한국에서는 커플이 싸워서 한 명이 간다고 하면, 강제로 상대방 손목을 잡고 끌고 갈 때가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이 행동은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폭력으로 보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사랑한다고 말하기: 한국 사람들은 마음을 열면 사귀고 나서 바로, 아니면 일주일 후에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애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정말 사랑을 느끼고 둘의 사이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 커플 아이템: 한국에서는 커플링, 커플 운동화, 커플 팔찌 등 여러 가지의 커플 아이템들이 사랑받는다. 하지만, 미국에는 이런 문화가 없다. 특히, 커플링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커플링은 약혼 아니면 결혼한 사이의 커플들만 사용한다.
- 스킨십: 한국 드라마를 보면, 벽에 밀쳐서 강렬한 스킨십을 하는 경우가 있다. 드라마에서 이러한 장면이 나오면서 박력있다는 분위기를 조장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행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것 또한 폭력으로 보일 수 있고, 서로의 동의 없이 스킨십을 해서는 안 된다.
- 기념일 챙기기: 한국에서는 100일, 200일 등 100일 단위로 기념일을 챙기지만, 미국에서는 1년 단위로 Anniversary를 챙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애인이 100일을 왜 챙기는지 이해를 못 해도 너무 속상하지는 말자.
이러한 차이점들로 봤을 때, 미국에서는 상대방을 더 존중하고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문화가 더 나은지, 괜찮은지 평가 할 수는 없지만, 연애할 때 개개인의 의견과 가치관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