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의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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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여름에 진정한 빛을 내는 도시이다. 겨울에 너무 추워 꽁꽁 얼어있던 도시가 여름이 되어 그 활력을 낸다. 이 기사와 함께 미네소타의 여름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1. 체리스푼(Spoonbridge and Cherry)

미네소타를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미네소타의 명물인 체리스푼(Spoonbridge and Cherry)는 클라스 올덴버그와 쿠스제 반 브루겐이 설계한 조각 분수이다. 이 작품은 1988년 조각원 개원을 위해 완공되어 설치되었으며, 작은 연못에 부분적으로 널려 있는 큰 숟가락 위에 놓여 있는 커다란 체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체리스푼 주변으로 다양한 아름다운 조형물과 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바로 옆에는 박물관이 있어서 체리스푼과 박물관을 함께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겨울에는 분수도 나오지 않고 공원이 온통 눈으로 둘러 쌓여있지만 여름이 되면 푸릇푸릇한 잔디와 꽃들로 생기를 더해서 매우 아름답고 싱그러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출처:Fliker

2. Minnehaha Fall

미네하하 공원(Minnehaha Park)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도시공원으로 조경가 호레이스 W.S.에 의해 설계되었다. 이 공원의 중심 테마인 미네하하 폭포는 매년 8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미네소타주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는 장소라고 한다. 실제로 이 주변에서 사진가들이 많이 보이고 청혼하는 사람들도 많다. 필자는 실제로 행인의 부탁으로 청혼하는 장면을 직접 비디오로 녹화해서 주기도 했다. 겨울에는 꽁꽁 언 폭포와 새하얀 눈밭이 장관이다. 하지만, 역시 푸릇푸릇한 생기가 도는 여름이 더 아름답다. 공원 바로 근처에 2인, 4인 바이크가 있어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방문해서 이 바이크를 타고 공원을 한 바퀴 도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바로 옆 식당에 칼라마리 튀김과 맥주는 정말 환상적이다.

출처:위키미디아

3. Sand Castle(Lake Nokomis Park)

Lake Nokomis Park에 위치한 샌드캐슬은 미니에폴리스에 있는 해변 중 하나이다.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크고 물이 깨끗한 편이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패들보트다 오리보트 카약을 빌려서 이용할 수 있다. 넓은 호수를 패들보트에 의지해서 수영하면 평화롭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실컷 놀고 공원에서 바베큐를 해도 좋고 옆에 있는 Sand castle에서 핫도그나 나쵸같이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다.

출처: Sandcastle

4. Duluth

둘루스는 미네소타주 슈페리어 호수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덜루스는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하다. 그리고 담수로 만든 아쿠아리움, Aerial Lift Bridge, 항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 한 번쯤은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