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보아파크
샌디에이고를 간다면 무조건 한 번은 들려야 하는 장소로,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아주 인접해 있다. 건물들이 스페인의 건축 양식과 비슷하여,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가족끼리 산책 나온 사람 등 캘리포니아만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또한, 발보아 파크 안에는 샌디에이고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어 여러 가지 특별 전시회를 볼 수 있다. 어느 곳을 가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이 곳은 언제나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한다.
2. 코로나도섬
미국의 10대 해변 안에 드는 코로나도 비치는 샌디에이고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위치해 있지만, 차로 3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코로나도섬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 델 코로나도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라고 한다. 길 전체에 있는 야자수들과 빨간 호텔 델 코로나도 건물이 너무나 조화롭고 바로 앞에 있는 해변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코로나도섬에 선셋 시간에 맞춰 가서 사진도 찍고 관광도 하다가 선셋을 꼭 보고 돌아오는 일정을 추천한다.
3. 라호야비치
바다사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장소로,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인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코를 찌르는 바다 냄새와 생선 썩은 내가 동시에 진동 하지만, 금세 적응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귀여운 바다사자들이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낮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깨어있는 활기찬 바다사자들을 볼 수 있지만, 밤에 가면 한적하고 잠을 청하는 바다사자들을 더 가까운 위치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루를 마무리하고 밤에 잠시 들려보는 것도 추천한다. 구글 맵에서 위치를 찾을 때, La Jolla beach보다는 La Jolla Cove를 찍고 가는 것이 훨씬 낫다.
4. Phil’s BBQ
말이 필요 없는 바비큐 맛집으로, 미국 그 어느 곳에서도 먹을 수 없는 오로지 샌디에이고에서만 먹을 수 있는,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지점이 여러 개 있지만, Sports Arena Blvd에 위치한 필스 바비큐가 사람이 가장 많음으로, 시간을 잘못 맞춰 간다면 1~2시간 정도의 웨이팅은 불가피하다. 샌디에이고 중심가는 아니지만, 라호야 커브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W Bernardo Dr에 있는 필스 바비큐를 추천한다. 베이비백 립은 이 집의 가장 유명한 메뉴이고 Onion ring 도 함께 주문해서 먹길 추천한다.
5. 올드타운
발보아 공원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올드 타운은 미국 역사 공원으로도 지정이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멕시코의 느낌이 나는 곳으로 레스토랑도 멕시칸 음식을 파는 곳이 많다. Café Coyote는 올드 타운에서 알려진 맛집으로, 식전 나오는 나초와 살사 소스가 정말 맛있고, 퀘사디아 또한 강력 추천한다. 옛 정취가 느껴지는 이곳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