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San Diego와 근접한 브런치 레스토랑]
화창하고 시원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여유를 가져보는 게 어떨까.
라호야(La Jolla)에서 꼭 한번 가봐야 할 브런치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 Caroline’s Seaside Cafe (http://grnfc.com/carolines/)
- 8610 Kennel Way, La Jolla, CA 92037 858.202.0569
- 시간: 월-금 아침 메뉴 8AM-11:30AM/브런치 메뉴 11:30AM-3PM 토-일 브런치 메뉴 8AM-3PM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로 눈앞에 두고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다른 레스토랑들과 달리 자리를 안내해주는 서버가 없고 스스로 먼저 줄을 서서 음식 주문을 하고 난 뒤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실내, 실외 모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만 따뜻한 햇볕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실외 쪽 자리가 인기 만점이다. UC San Diego 학교 건물에 속하는 Scripps Seaside Forum에 위치하기 때문에 UC San Diego 학생들은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하여 계산할 때 보여줘야 한다. 또한, 주중에는 아침 메뉴와 브런치 메뉴를 시간대별로 따로 제공하니 꼭 유념해두어야 한다.
- Shorehouse Kitchen (http://www.shorehousekitchen.com)
- 2236 Avenida de la Playa, La Jolla, CA 92037 858.459.3300
- 시간: 월-목 7:30AM-2:30PM 금-일 7:30AM-3:30PM
라호야 쇼어스 비치 (La Jolla Shores)와 매우 근접한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따라서 바다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긴 후 식사하기에 좋은 장소다. 하지만 아침 메뉴는 종일 제공하는 반면 점심 메뉴는 오전 11시부터 제공한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음식 메뉴도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지만, 레스토랑에서 직접 짜서 만들어주는 오렌지 주스는 단연 일품이다. 애견인들을 위해 애완견을 위한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있어서 애완견과 산책하면서 식사하러 들리기에도 좋은 레스토랑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커피와 차도 제공하고 있어 음료를 사서 바닷가 근처를 산책하는 것도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방법. 커피와 페이스트리 (Pastries) 메뉴는 오전 7시부터 오픈한다.
- The Cottage La Jolla (http://www.cottagelajolla.com)
- 7702 Fay Avenue, La Jolla, CA 92037 858.454.8409
- 시간: 매일 아침 메뉴 7:30AM-3PM/점심 메뉴 11:30AM-3PM
라호야에서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 중에서 단연코 빼놓을 수 없는 레스토랑이다. 앞서 소개한 두 개의 레스토랑과 달리 라호야 코브 (La Jolla Cove)에 좀 더 근접해있지만, 바닷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위치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주말 오전에는 항상 대기 시간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맛이 좋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에그 베네딕트 라호야 (Egg Benedict La Jolla)와 스터프드 프렌치 토스트 (Stuffed French Toast). 또한, 과일 스무디도 이 레스토랑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이다. 라호야 다운타운 안에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 후 다운타운에서 쇼핑하며 구경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Cody’s La Jolla (http://www.codyslj.com)
- 8030 Girard Avenue, La Jolla, CA 92037 858.459.004
- 시간: 매일 8AM-3PM
라호야 코브 (La Jolla Cove)의 언덕 중간에 위치한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실내 자리와 실외 자리가 모두 준비되어 있고 애완견의 출입도 가능하다. 실외에서는 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 야자수들과 멀리 보이는 라호야 바닷가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라호야 다운타운과 코브 사이에 있어서 주차 자리를 찾기는 다소 힘들다. 또한, 주말에는 많은 사람으로 붐비기 때문에 주로 대기 시간이 있다. 하지만 편안한 분위기와 좋은 위치에 있어 진정한 ‘비치 브런치 (Beach Brunch)’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