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칼텍 등 최고의 명문 공대를 졸업한 사람들은 구글과 아마존과 같은 곳에서 서버를 관리하거나 개발하는 엔지니어를 꿈꾸곤 한다. 그렇다면 문과에서 top-tier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어떤 회사를 목표로 둘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금융계에서 일하거나 전략 컨설팅회사에서 일하는 것이다. 며칠 전 20대가 억대 연봉을 번다는 기사가 있었다. 바로 전략 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20대였다. 컨설팅회사란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경영진들이 겪는 모든 문제를 파악하고 자문을 해주는 회사이다. 가령 카페 운영자입장에서도 매출이 지난 3년에 비해 너무 안나오는데 어떤문제가 있는지 등의 문제부터 국가조직, 병원, 대기업들과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경험이 상대적으로 덜한 나이에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90년대에 두산그룹이 오비맥주를 포함한 소비재 사업을 중단하고 중공업에 매진한 것은 세계최고의 컨설팅펌 Mckinsey에서 컨설팅한 사례이다. 해외에 지점을 둔회사를 취업함에 있어서 유학생들은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흔히 SKY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고 하지만 그렇다고 유학생들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외국계 대형회사들이 한국에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영어를 잘한다는 강점과 세계적으로 경영/경제 프로그램을 갖춘 top-tier 학교를 졸업했다면 한국으로 취업할 때에도 무리가 없다.
직급의 체제또한 한국회사와는 전례가 다르다. 회사마다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처음에는 Business Analyst로 입사하고 Consultant 가 된 이후 오랜경험을 가지고 팀장역할인 Manager 그리고 Principal 이 된다고한다. 컨설팅펌의 또다른 큰장점중에 하나가 승진이 빠르다. 본인의 경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평균적으로 1년 반~3년에 승진을 하고 보수또한 많이 달라진다. 하지만 이러한 대형 회사에서 일한다고 장점만 있는 것은아니다. 회사에 오전 일찍 나가 12시 또는 2시까지 매일같이 일하기 때문에 이직률 또한 높은편이라고한다.
유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아이비리그에 다니지 않으면 입사를 못한다는 생각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고 학교 네임드보단 개인의 스토리가 중심이 된 시대인만큼 유학생이고 경영쪽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고 알아볼만한 회사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