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쌓인 피로는 우리의 몸을 쉽게 지치게 한다. 피로가 누적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자세의 변화와 근육통을 동반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장시간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어깨 근육이 뭉치거나 자주 몸이 뻐근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5분에서 10분이라도 움직이며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면서 무리한 운동이나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간단하게 학생들이 공부할 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6가지를 소개한다.
1) 코브라 자세
의자에 앉아 양 손은 깍지를 끼고 팔과 다리를 꼬고 10초간 유지한다. 이 자세를 3회 반복한다. 팔과 다리를 포함해 전신에 힘을 주고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오랜 시간 수축되고 경직되었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2) Squat and Sit
스쿼트는 하체 근육을 포함해서 복부, 척추 기립근, 코어 근육 등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따라서 스쿼트는 다이어트를 할 때 칼로리 소모에도 아주 효과적인 운동이다. 우선 의자를 엉덩이 뒤에 놓고 허벅지가 지면과 수평이 되게끔 앉았다 일어서기를 20회 반복한다.
3) 러시안 트위스트 운동
헬스장에서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운동기구 중 하나는 뱃살운동 기구이다. 이 운동의 원리도 뱃살운동 기구와 비슷하다. 이 운동은 옆구리와 허리, 외복사근을 강화시켜주면서 탄탄한 복부를 만들어준다. 앞에 있는 책상에 손을 뻗어 고정시키고 다리를 모으고 의자에 앉아서 허리와 복부의 힘을 이용해 좌우로 20회 반복한다.
4) 뱃살빼기 운동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반대 쪽 다리 위에 올려놓는다. 바닥에 닿은 다리의 뒤꿈치를 들어 발끝을 세우고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복부에 상당히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다리를 올릴 때 올린 다리는 힘을 빼고 복부에는 힘을 주고 올려야 더욱 더 효과적이다.
5) 목 스트레칭 운동
등과 목을 구부린 채로 공부를 하다 보면 목을 포함해 어깨와 승모근이 뭉친 것이 느껴지곤 한다. 이럴 때엔 허리를 펴고 앉아 양속에 깍지를 끼고 머리 뒤쪽에 댄다. 목 뒷덜미의 근육에 신전감이 느껴지도록 양손을 아래로 꾹 눌러 턱이 가슴이 닿게 한다. 이렇게 목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목과 어깨의 뭉친 피로감을 풀어준다.
6) 전신 스트레칭 운동
의자에 앉아 양 발을 어깨 너비 만큼 벌린다. 몸이 전체적으로 둥글게 되도록 천천히 바닥까지 몸을 숙이고, 등의 근육이 펴지는 느낌이 들도록 손을 바닥으로 뻗는다. 발 앞에 손을 대고 15초 유지한다. 이 자세를 3회 반복한다.
7) 다리 묶기 운동
다리묶기 운동이란 말 그대로 허벅지를 벨트나 가죽끈을 이용해 묶는 것이다. 의자에 앉아서 허벅지와 허벅지가 서로 닿게 벨트로 고정시켜주면 허리가 곧게 펴진다. 따라서 하체로 내려간 허벅지 근육이 펌프작용을 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허벅지의 근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간단해 보이는 스트레칭이지만 스트레칭을 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우리 몸이 느끼는 정도는 굉장하다. 따라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칭을 5분이라도 한다면 쉽게 몸이 개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트레칭을 통해 자세도 교정되고 허리 디스크 예방의 효과도 있다고 하니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에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