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소풍 시 주의할 점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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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이 올 때쯤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질 줄 알았던 예상을 뒤엎고, 여전히 덥고 습한 날씨에도 외출할 때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어야 한다. 음식점, 술집 등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들은 닫았지만 이미 많은 주에서 경제활동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제한되지 않은 야외 공원들로 모여들고 있다. 야외 공원에 가는 것이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5달이 넘게 지속된 무료함 속에서 이 좋은 날씨에 유혹되는 것은 당연하다. 일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야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수칙들이 있다. 이 수칙들만 지킨다면 조금은 더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꼭 지켜예방 수칙들을 알아보자.

 

 

사진 출처: Dezeen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항상 유지하며 모이는 시간을 제한하자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항상 지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한 식당과 공공장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적절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기본 방침은 이러하다.

많은 사람들과 그룹으로 모이지 말자

혼잡한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자

 

 

소수의 인원을 유지하자

소규모의 그룹을 만나되 자주 보는 지인들만 만나도록 하자.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지난 2주 동안의 행적을 알 수 없다면 그들과 짧은 만남으로도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모이는 것보다는 실외가 더 안전하지만, 그 또한 바이러스 전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더 낮다는 것이지 100% 안전하지는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치 & 장소 계획하기

어떤 공원으로 갈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공원의 개장 시간을 확인하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원은 되도록 피하고 최대한 내 집과 가까운 동네 공원을 이용하자.

 

 

위생 도구 준비하기

외출할 때에는 항상 마스크, 손 세정제, 장갑 등을 챙겨가야 한다. 공원에서 공원 시설 및 서비스가 이전처럼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 공공화장실이 열려있지 않거나, 세면대와 식수대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세정제와 물티슈를 챙겨가도록 하자.

공원의 테이블 역시 이용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 잔디 위에 깔 수 있는 돗자리 또는 돗자리 대신 사용 할 수 있는 담요를 가지고 가자.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무르자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르면 공원 및 야외시설에 모일 때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집에 머무르는 것이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피로, 또는 후각과 미각이 손실된 느낌이 든다면 더욱더 외출을 삼가야 한다. 또한, 기침과 재채기를 옷으로 가려서 해야 하며 수시로 손을 씻어주고 얼굴 만지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이러한 지침들을 지키는 것이 불편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앞서 말한 수칙들을 잘 지킨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야외 소풍을 즐길 수 있다.

 

 

저는 UCLA 에서 Geography &Environmental Studies 전공하고 있는 임지은이라고 합니다. 제가 보고,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