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음악은 아주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집, 학교, 상점, 레스토랑 등 여러 장소에서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음악을 듣는 방법 또한 다양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차 발전해왔다.
90년대 향기가 물씬 풍기던 카세트테이프, 콤팩트디스크를 거쳐서 MP3,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왔으나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라디오를 선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요즘은 라디오 기계 없이도 달리는 차 안이나 스마트폰의 앱들을 이용해 주파수만 맞추면 어디에서든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지만, 자신이 듣고 싶은 곡들만 골라서 들을 수 없다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따라서 판도라는 자신만의 라디오 스테이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스마트폰 앱이라고 할 수 있다.
판도라(Pandora)는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의 한 종류로 음악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즐겨듣는 노래나 예술가의 이름을 등록하면 그에 비슷한 장르와 스타일의 곡들을 골라 재생해준다.
사용자 계정 없이도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각각 자동으로 선택된 곡들을 손가락 버튼으로 평가하거나 자신이 듣고 싶은 곡들만 고르고 싶다면 반드시 사용자 계정이 필요하다.
사용자 계정은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만의 라디오 스테이션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음악을 듣는 동안 마음에 드는 곡들이나 앨범들이 있으면 아마존이나 아이튠스 가게에서 살 수 있다.
판도라 라디오는 자신이 원하는 장르의 음악이나 예술가들의 곡들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많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있는 앱 중 하나지만 아쉽게도 미국,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사용자가 등록한 스테이션들을 통틀어 곡 건너뛰기 횟수가 한정되어 있으며 곡 뒤로 가기나 다시 재생 또한 불가능하다. 이처럼 몇 가지의 불편사항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으므로 평소에 음악을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이 앱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