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조금은 쌀쌀한 계절에 ‘여름은 멀었으니 여름인턴은 봄 쯤에 찾아보면 되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적어도 당신이 여름인턴을 미국에서 구하고자 한다면! 이미 마감한 여름인턴 자리들도 있고, 이미 한달, 두 달전 쯤에 열리기 시작했다. 국제학생으로서 미국에서 인턴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더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탄탄한 커리어를 위한 첫걸음을 떼어보자.
그래서 여기 여름인턴을 위한 구인구직 취업 사이트 BEST 3 을 추천하고자 한다.
- Indeed
Indeed 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구인정보를 가지고 있어 미국 구인구직 사이트의 탑이라고 불린다.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구인정보들 역시 볼 수 있으니 혹시 독자가 영어 한국어 외에 다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그 나라의 구인정보 역시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사이트 자체가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거리, 월급, 직업 종류, 위치, 회사, 경력 등 필터를 통해 원하는 카테고리 안에 있는 직업 직종들은 충분히 찾아볼 수 있고 비교적 편리하다.
LinkedIn 은 다른 사이트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차별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진 않다. LinkedIn 의 장점은 premium 유저에게 도드라지게 드러난다. Premium 은 한달에 29.99 달러를 내야 하지만, 첫 달 사용은 무료이므로 활발히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료 체험을 꼭 해보길 권한다.
Premium 유저의 장점은 첫째, 어떤 회사가 자신의 프로필을 열람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둘째, 각 구인 글에서 총 지원자의 수를 볼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이 총 지원자의 상위 몇 퍼센트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서류통과 합격률을 대강 알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셋째, LinkedIn 자체에서 자신의 프로필에 근거한 추천회사 목록을 띄워준다. 넷째, 회사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문자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 Handshake
UC 계열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인구직 사이트 중 하나로 학교와 연계되어 있다. Handshake 의 가장 큰 장점은 학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인만큼 따로 Premium 이 없어서 모든 학생들이 공평한 기회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필터 기능을 통해 OPT 와 CPT 를 지원해주는 회사를 걸러낼 수 있어서 손쉽게 선택지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학교, 같은 과 학생들의 프로필을 볼 수 있어서 그들과 컨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점이라면 타국의 구인구직 정보는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