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의 필수품! 상비약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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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을 하다보면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서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중간고사 기간이나, 과제가 여러개 겹치는 몇 주간을 정신없이 보내다 보면 체력은 바닥나고 날씨라도 바뀌는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은 컨디션이 되어 버리고 만다.

몸이 좋지 않아 침대에 누워서 앓다가 보면 부모님의 손길이 그리워지기 마련인데, 더불어 한국에서 들고 온 약까지 떨어진 경우에는 막상 아픈 몸을 끌고 드럭스토어(Drugstore)나 월마트(Walmart)에 가도 어떤 약을 사야할 지 모르는 상황까지 겪기도 한다. 미국은 Walgreen’s 나 CVS 또는 Walmart 등 24시간 운영하는 드럭 스토어가 많기 때문에 어떤 약을 사야 할 지 알고 있다면, 언제든지 가서 구입이 가능하므로 증상별로 필요한 약을 미리 알아두자.

기침에는? Delsym(델심)

델심은 기침증상에만 효과가 있는 약이고, 약 12시간 정도 기침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자면서 기침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취침 전에 복용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고 방안의 습도를 높여주자.

 

종합감기약은 Dayquil & Nightquil. (데이퀼&나이트퀼)

https://www.walmart.com/ip/Vicks-DayQuil-and-NyQuil-Cold-Flu-Relief-LiquiCaps-Convenience-Pack-48-Count/16932320

데이퀼과 나이트퀼은 가장 인기가 많은 종합감기약이다. 데이퀼은 몸살, 해열, 기침 그리고 코막힘 증상에 효과가 있고 타이레놀 성분까지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진통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나이트퀼은 데이퀼과 효과가 비슷하지만 코막힘 증상보다는 콧물이 멈추지 않을 때 복용하면 좋다. 그리고 나이트퀼이라는 이름에 맞게, 이 약은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환절기, 먼지, 혹은 동물 알러지에는 Zyrtec or Benadryl (지르텍 or 베나드릴)

https://www.benadryl.com/

환절기에 재채기를 멈출 수 없다면? 낯선 환경의 먼지가 알러지를 일으킨다면? 룸메이트가 동물을 키우거나 동물을 사랑하지만 알러지 때문에 다가갈 수 없다면?

지르텍과 베네드릴이 가장 유명한 알러지약이다. 약마다 성분이 조금씩 달라서 사람과 증상에 따라 효과가 다르고, 약은 보통 12시간, 24시간 용으로 나뉜다. 알파벳 D가 써져 있는 약은 구매시 신분증이 필요하니 미리 지참하는 것이 좋다. Non-drowsy라고 적혀있는 약은 졸음 성분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혹시나 졸린 기운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것을 꺼렸다면 non-drowsy라고 적힌 약을 구매하자.

특히 베나드릴은 벌에 쏘였을 때에도 쓰인다. 하지만 베나드릴은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이므로 장시간 사용하면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생리통에는 Midol (마이돌)

https://www.amazon.com/Midol-Complete-Caplets-40-Count-Box/dp/B000GGFYRW

마이돌은 생리통에 가장 인기있는 약이다. 그 이유는 나프록센 성분과 생리통으로 인해 몸이 붓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이뇨제 성분이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생리통에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얕은 생리통이라면 타이레놀도 효과가 나타나지만,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보려면 마이돌을 추천한다.

 

상처난 곳에는 Neosporin (네오스포린)

https://www.neosporin.com/products/wound-care/original-antibiotic-ointment

한국에서는 후O딘 이 있다면 미국에는 네오스포린이 있다. 불투명한 흰색의 크림타입과 투명한 연고제형의 오인트먼트, 두 종류가 있는데 오인트먼트는 약한 피부에 사용해도 좋으며, 상처증상에 따라 다양한 타입이나 성분이 추가된 연고가 구매가능하니 상처의 유형에 맞게 사용하자.

 

더부룩 한 속이나 메스꺼울때는 Pepto Bismol (펩토 비스몰)

https://www.pepto-bismol.com/en-us

펩토 비스몰은 한국의 까O 활O수와 같은 소화제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메스꺼움, 그리고 과식으로 인한 더부룩함에도 효과가 좋다. 혹은 신경성으로 위나 소화기관이 아픈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이다. 약이 알약과 물약 등 여러가지 타입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춰 골라 구입하자.

 

이런 상비약들을 미리 구비해두는 것도 좋지만, 먼저 아프지 않도록 몸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을 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면 잠깐 지나가는 환절기 질병이나 작은 질병들은 미리 예방할 수 있으니 아무리 바쁜 유학 생활이라도 건강을 챙기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약들이 모든 증상을 완화시키지는 않으므로, 상비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컨트리음악의 시작, 미국에서 시골을 대표하는 주인 테네시에서 공부하고있는 이경주입니다. 교환학생으로 처음왔다가 미국 그리고 테네시의 매력에 빠져서 편입을 하게 되었고, 올해로 미국생활 3년차인 테네시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