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집 안에서의 활동이 더 많아진 요즘,
책을 읽으며 허전한 시간을 채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1. 말그릇 – 김윤나
나에게는 가벼운 말들이 상대방에게는 가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이를 신경쓰지 않을 때가 있다. 그저 귀찮아서, 내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같은 핑계를 댈 수 있다. 하지만 말로 소통하며 사람들과 같이 사는 세계에 사는 우리는 말에 대해 더 책임을 갖고 살아야 한다. ‘말그릇’은 자신의 말의 습관에 대해 반성하는 기회를 주고 상대방에게 말로 상처받지 않게 도와준다.
2. 오늘의 거짓말 – 정이현
사실 단편소설을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이야기에 빠질 때쯤이면 어느새 끝이 나는 단편을 읽고 나면 줄거리가 잘 생각나지 않는 것이 싫었다. 하지만 이 책은 짧고 강렬한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잘 전달된다. ‘오늘의 거짓말’은 외면하고 싶은 현실에 대한 얘기도 담고 있으며 짧고 인상적인 단편들로 이뤄져 있다.
3.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플랭크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는다.”
‘죽음의 수용소’는 정신과의사가 유태인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순간적인 판단에 의해서 죽음이 결정되고, 수용소 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 사람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이 상황에서 살아남는지를 보여준다. 그저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탐색하고 행복에 대한 연구를 한 내용이 담겨있다.
4. 돌파력 – 라이언 홀리데이
“우리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갈 그 자체가 된다.”
사람들은 살면서 자신의 삶이 불완전하고 뜻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절망하거나 화가 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 ‘돌파력’, 은 삶이 불완전한 것이 참 다행이라고 말한다. 삶이 완벽하다면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5.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사랑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요즘 사람들은 이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사랑을 로맨스로 격하하여 표현하기도 한다. 시시하고 유치한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 연야, 결혼이 구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