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대중 교통은 한국에 비하면 너무나 불편하다.자가용이 없으면 이동하기조차 힘들 때가 많다 . 그렇기 때문에, 미국 내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능하면 운전 면허를 따고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번 기사에서 유학생은 어떻게 운전 면허 시험을 준비하고 시험을 보는 지 알아보자.
미국 캘리포니아 DMV운전 면허 취득 과정은 크게 두 가지, 이론 시험(Written Test) 과 실기 시험(Behind the Wheel Test)으로 나뉜다. 유학생 신분이라면 필기 시험을 보기 전에 준비물 몇 가지가 있는데, 이는 신분증, I-20, I-94, 그리고 본인이 미국 내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 두 가지다.
이 두 가지의 서류는 은행 거래 내역서,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 등록금 영수증 등을 포함하는데, 확인해야 할 점은 해당 서류들에 본인의 주소가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두 서류 중 한 가지 서류라도 주소가 나와 있지 않은 경우라면, 그 날은 시험을 치룰 수 없다.
서류 확인을 마치면, 직원이 준 종이에 자신의 정보를 기재하고, 시험 응시 비용 (약 35 달러)을 지불하고, 지문을 입력하고, 면허증에 들어갈 사진을 찍고, 마지막에 시험을 치룬다. 시험은 한국어로도 치룰 수 있으며, 모니터를 활용한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본 이론 시험과 표지판 시험 총 두 가지를 치루면 된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면 연수 허가증을 내준다. 이 허가증은 1년간 운전할 기회를 제공하나, 운전 시에는 캘리포니아 운전 면허증을 소지자가 동승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허가증을 받은 이후 일 년 동안 총 세 번의 실기 시험을 치룰 수 있다. 시험을 보기로 한 당일, 미리 예약해 놓은 시간대에 DMV에 가서 자동차 등록증, 차량 보험 증서, 신분증 (여권), I-20, I-94 을 보여주고 시험 응시 비용을 내고 난 후, 본인의 운전을 도와줄 동승자를 태우고 운전해서 시험 대기자 차선에서 기다린다. 시험 감독관이 오면 브레이크, 와이퍼, 기본적인 수신호 등을 확인 하고 출발한다. 이 때, 시험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운전하고 주차하고 안전하게 운행했다면 캘리포니아 운전 면허 취득에 성공이다.
이론 시험 문제는 완전 똑같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미 많은 예시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본다면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실기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들도 인터넷, 특히,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알기 쉽다.
DMV는 사람이 항상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면 시간 절약하기에도 훨씬 좋다. 예약은 물론 여유 있는 날짜에 잡아야 하며, 시험 과정 하나당 기본 두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