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가 속해있는 오리건주는 알래스카, 델라웨어, 몬태나, 뉴햄프셔와 더불어 세금이 없는 미국의 주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한국인은 포틀랜드를 물건을 살 때 ‘배대지(배송대행지)’로만 많이 알고 있죠.
하지만 포틀랜드는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포틀랜드를 가로지르는 Columbia River의 이름을 딴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나 나이키 등의 많은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 본사가 있습니다. 또, 포틀랜드는 전 세계에서 맥주 공장이 가장 많은 도시로, ‘세계의 맥주 수도’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 가을에는 다양한 매력을 품은 도시, 포틀랜드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떤가요?
1. Salt & Straw
솔트 앤 스트로우는 포틀랜드를 대표하는 유기농 아이스크림 브랜드입니다. 포틀랜드 앨버타(Alberta)에 처음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우유를 기반으로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보장하는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합니다.
2. Voodoo Doughnut
부두 도넛은 포틀랜드의 명물 도넛 가게입니다. 이 곳은 포틀랜드만의 독특하고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인테리어를 뽐내고 있습니다. (도시의 슬로건부터 ‘Keep Portland Weird’라고 합니다.) 인기메뉴인 부두 돌(Voodoo doll)은 저주 인형이라는 뜻의 도넛답게 기발한 모양의 도넛이 많습니다. 매우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3. Stumptown Coffee
스텀프타운 커피숍은 블루보틀, 인텔리젠시아와 함께 미국의 3대 커피숍입니다. 1999년 포틀랜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타벅스 1호점이 생긴 도시인 시애틀이 포틀랜드 바로 옆에 붙어있지만, 의외로 포틀랜드에서는 스타벅스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진하고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4. Multnomah Falls
지금까지 도시를 둘러보면 가볼만한 곳을 소개했다면,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을 추천드립니다. 멀트노마 폭포는 포틀랜드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에게 아주 인기있는 폭포입니다. 멀트노마 폭포는 영화 트와일라잇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5. Lost Lake
로스트 레이크에는 캠프 그라운드나 유목민 텐트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있어, 평온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후드산의 설경을 향해 보트, 카약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