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몇 년동안 공부하거나 일을 하면서 지내게 되면, 미국 문화에 많이 익숙해진다. 따라서 한국이나 외국에 나와있을 때는 미국문화가 그리워지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공감할만한, 한국에 가면 그리워지는 미국 문화에 대해 소개하려한다.
모르는 사람과의 눈인사나 대화
한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정말 어색하게 다가왔을 모르는 사람과의 인사가 점차 익숙해진다. 그러나, 한국에선 모르는 사람과 눈인사를 하거나 대화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외국인의 눈에는 정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서로에게 무심해보이기도 한다.
사과 또는 감사 표현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더욱 많이 사과와 감사 표현을 사용하는 것 같다. 모르는 사람이 문을 잡아주거나, 지나칠 때 서로 부딪히면 미국에서는 대부분 이에 대한 표현을 상대방에게 나타내지만, 한국에서는 사람들 사이에 그런 것이 아직 조금은 익숙치 않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토론 형식의 대화
학교 수업이나 직장 회의 등 다양한 미팅자리에선 토론 형식의 대화가 미국에서는 아주 빈번하고 자연스럽다. 그러나, 한국에선 나이 차이로 이런 형식의 대화가 적고, 윗 사람의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면 불편해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한국 학교에서는 one-way communication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수업에서 교수와 학생간에 의견을 나누는 일이 더욱 적다.
타인을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모습
미국은 ‘melting pot’이라는 별명을 가진 나라답게 다양한 인종, 젠더, 국적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모습이 섞여 있고 서로의 자율성을 중시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본받을 만하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본인 그대로를 나타내고 표현하는 모습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