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판데믹 선언으로 인해 전 세계가 비상이 걸린지 3개월째, 우리는 여전히 정부의 권고 수칙에 따라 서로에게서 2미터씩 떨어져 생활하는 중이다. 두서 불문하고 당연히 따라야 하는 방침이지만, 개개인의 제한된 활동 영역으로 인한 답답함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갑갑한 생활 속 한줄기 빛처럼 내려온 구원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의 이름은 바로 노바백스 (Novavax)이다.
Background
노바백스는 글로벌 전염병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개발 위주의 제약업체로, 매리 랜드 주의 게이더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스웨덴에도 운영을 하고 있는 국제적인 기업이다. 코로나19 백신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제 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 (CEPI)으로부터 한화 약 4,800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나며, 생물공학적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실행단계로 옮기고 있는 중이다.
Vaccine – NVX-Cov2373
현지 시각 25일 아침, 미국의 미디어 업체 글로브 뉴스와이어는 노바백스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백신 ½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 임상시험은 호주에 거주 중인 18세에서 59세 사이의 건강한 시민 130명에게 나노입자 기술로 개발된 백신 후보 ‘NVX-Cov2373’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 이 백신 후보에는 노바백스 사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하여 출시한 것으로, 보다 효율적인 면역체 형성을 돕는 보조제 ‘Matrix-M’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신의 구체적인 안정성과 면역 반응은 오는 7월에 확인될 것으로 보이며, 1단계 임상시험의 성공 여부에 따라 2단계 임상실험을 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What’s next?
아직 7월경에 발표되는 공식적인 결과를 살펴봐야 하겠지만, 코로나19 백신 2단계 임상시험은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진행될 계획이고, 보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시험을 거치게 된다.
Future of Novavax
노바백스의 주가는 CEPI의 지원금을 받기 전과 후로 나뉜다. 지난 12일, 노바백스가 전염병대비혁신연합 (CEPI)으로부터의 재정적 원조를 승낙한 시점에서 주가가 15% 올랐으며, 현재 총 1227.9%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단계 임상시험이 성공리에 마무리가 된다면 더욱 높은 상승세를 탈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