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Palace Of Fine Arts
그리스 로마 시대의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건축 명소다. The Palace Of Fine Arts는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건널 때 들려도 좋지만, 특히 노을이질 때 가는 것이 좋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을 고요하고 잔잔하게 만든다. 19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Panama-Pacific International Exposition을 위해 임시로 지어졌던 건물인데, 당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여러 차례 보수 끝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2. City Lights Booksellers & Publishers
포틀랜드에는 Powell’s City of Books, 시애틀에는 The Elliott Book Company, LA에는 The Last Bookstore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서점이 있다면 샌프란시스코에는 City Lights Booksellers & Publishers가 있다. City Lights Booksellers & Publishers는 1953년 문을 열었고,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서점과 출판사가 함께 있다. City Lights는 미국 최초의 all-paperback 서점이며 미국에서 몇 안되는 규모가 큰 독립 서점 중 하나다. 현재 City Lights는 매년 200권이 넘는 책을 출판하고 있으며 매년 12권의 새로운 책이 발행된다. 독특한 샌프란시스코의 경험을 하고 싶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City Lights 서점은 필수다.
3. Coit Tower
64m의 타워로 경사 높은 곳에 있다. 산을 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Coit Tower에 다다르면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과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Coit Tower의 꼭대기에 오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단 10am – 5pm 운영하며 입장료는 약 $10이다. 추천 루트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브런치 가게인 Mama’s를 먹고, 걸어서 10분 거리인 Coit Tower에 가길 바란다. 1933년에 지어진 Coit Tower는 도시 미화를 위해 유산의 1/3을 기부한 Lillie Hitchcock Coit를 추모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4. Golden Gate Bridge
샌프란시스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Golden Gate Bridge일 것이다. Golden Gate Bridge를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멋지게 볼 수있는 장소를 추천하려고 한다. Golden Gate Bridge는 샌프란시스코가 한눈에 보이는 Vista Point와 같이 Golden Gate Bridge의 위쪽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Golden Gate Bridge의 아래쪽에서도 바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Baker Beach나 도보로만 갈 수 있는 Marshall’s Beach를 추천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날씨가 좋아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여러 별명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안개의 도시’이다. 그만큼 하루에도 여러 차례 안개가 끼어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보기 어렵다. 날씨 예보를 보고 Golden Gate Bridge 계획을 짜는 것이 좋겠다.
5. Napa Valley
세계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는 Napa Valley에는 차로 갈 수도 있지만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Napa Valley Wine Train을 타고 갈 수 있다. Napa Valley Wine Train은 Napa Valley의 포도밭과 아름다운 전경을 기차 안에서 감상하며 식사를 하는 코스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만큼 가격이 꽤 비싸지만, 식전 샴페인과 스테이크와 연어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전문 가이드와 함께 와이너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와인 시음까지 말 그대로 와이너리 투어를 할 수 있다. Napa Valley의 크기는 여의도의 약 50배로 400여 개가 넘는 와인 양조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추천 와이너리는 Domaine Carneros, Robert Mondavi Winery, Castello di AmorosaRutherford Hill Winer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