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의 목적은 미국의 문화를 배우는 것이다. 한국에서 접해 볼수 없었던 미국 문화를 배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결정을 해야만 한다. 먼저 홈스테이와 살아가면서 미국인이 그대를 보았을때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의아해 하는점, 불쾌감을 주는점, 피해를 입히는 점이 있다면 묻고 듣고 고쳐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문화가 다르다 하여 자신의 모든 생활에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
가끔은 미국인 가정이 흥미를 가지고 배우려 하는 한국문화가 있고 별 큰 차이를 못 느끼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적지않은 유학생들은 거의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다른 홈스테이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정의 분위기가 맞지 않아서 옮기는 경우이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 한국의 문화나 습관들을 고치지 못해서이다.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다. 문화가 다르다 하지만 크게 경악을 하거나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차이는 없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미국 가정의 환경이다.
대부분의 홈스테이를 하는 가정은 돈을 목적으로 한다. 물론 학교자체에서 심여를 기울여 증명된 가정을 유학생 홈스테이로 채택하지만 자기 자신이 느끼기에 환경이 열악하여 불편을 느낀다면 학교 홈스테이 담당자를 찾아가서 빠른 시일내에 옮겨야 할 것이다.하지만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홈스테이는 참 꺼림직한 학습 방법이 아닐수 없다. 다른 나라 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의 가정에서 산다는 것은 힘든 결정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현재는 2년간 한 미국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나의 성향까지도 홈스테이 가정에 영향을 주었다.그러나 처음 홈스테이를 시작했을 때에는 너무 힘들고 눈치까지 보며 살았지만 이러한 힘든 점들은 차차 적응이 되어 가면서 편해지고 나아가 그 홈스테이 가정의 일원이 되어갔다. 한국의 가정들과 같이 미국에도 가정마다 룰이 있다. 이룰은 꼭 지켜야하며 나중에는 자기 자신한테도 편할 것이다.짧게하는 홈스테이는 느끼기 어렵겠지만 긴 기간을 미국가정과 지낸다면 미국의 또다른 나의 가족을 갖게 된다.
영어와 미국문화를 배운다는 마음가짐 보다는 좀 더 친밀감과 가족의 일원이 되겠다는 마음 가짐을 먼저 가지고 실천한다면 영어는 물론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다. 필자는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지내며 가끔 집에 방문키도 한다.
기숙사 생활
미국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제일 먼저 고민하는 것이 어디에 거주 할 것 인가이다. 기숙사에 들어갈지 혼자 렌트를 할지 혹은 룸메이트와 함께 할지 이런 생각을 누구든 한번쯤은 해 볼 것 이다. 나 같은 경우는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을 택했다.
처음 미국에 와서 거주 할 경우 외로움과 혼자여야 하는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였고, 그렇다하여 너무 한국인들과 있게 된다면 유학의 궁극적인목적 자체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생활 할 수있는 기숙사 생활을 택했던 것이다.또, 미국 현지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그 친구들의 문화도 많이 경험 할 수 있고 배울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영어를 배우며 또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한국에서 먹던 음식을 그리워하는 단점도 있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속언처럼 음식에 대한 문제만큼은 하나의 경험쯤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다.하지만 때론 정말 나와 맞지 않는 룸메이트들을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경우 문화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라 여기며 이해를 하려 하다도저히 맞지 않는 경우 기숙사 관리자에게 상황을 말하고 빠른 시일에 룸메이트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좋은 룸메이트는 즐거운 학교 생활에 보탬이 된다.
미국은 파티문화가 있기 때문에 기숙사 안에서 파티를 종종하게 된다. 혼자 사는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것들은 감안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간혹 스트레스가 될 수 도 있겠지만 마음을 열고 미국 친구들에게 다가간다면 한층 더즐거운 기숙사 생활 혹은 학교생활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한가지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주일에 한번 정도 룸메이트들끼리 청소 당번(쓰레기비우기 스케쥴)이나 그 외 여러가지 조정해야 할 것들을 회의하는 것도 좋다. 자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룸메이트들 간에 더 돈독한 우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