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겨울 폭풍 관련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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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카운티는 27일, 겨울 폭풍으로 산악지역 동네가 폭설에 고립된 상황과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BC7 뉴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내린 폭설 때문에 산악지역 주민들이 고립된 것과 관련해 27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지역에는 지난 주말 동안 수 피트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고 3월 1일까지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카운티 정부는 주요 고속도로와 주택가 도로에 쌓인 눈을 처리하기 위해 주 정부와 연방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산악지역 동네는 도로가 막히면서 대부분의 사업체가 문을 닫고 주유소에는 기름이 동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정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계속 눈이 오는 상황이어서 언제 다시 도로가 개통되고 주민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