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Wolves, The Peacocks에 또 다시 콜드게임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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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nsuwolves.com)

Fayette, Iowa – Favette에서 열린 the Peacocks와의 두 번째 2연전에서, Wolves는 전날과 같이 1승 1패(7회 콜드게임)의 결과를 얻었다. The Wolves는 첫 경기를 5대 4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4대 14로 콜드게임 대패 하며 상승곡선을 그리는데에 실패했다.

Game 1

1회 초와 2회 초 각 각 잔루 2개씩을 남기며 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삼킨 Wolves의 공격은 3회 초와 4회 초에서도 안타를 꾸준히 뽑아냈으나 득점에는 닿지 못했다. 오히려 선취득점은 the peacocks에게서 나왔다. 4회 말까지 1안타에 그친 the Peacocks는 원아웃 상황에서 유격수가 잡기 쉬운 평범한 내야 땅볼을 처리하는데 실패하며 Moser를 1루로 내보냈다. 후속타자 Greco를 내야플라이로 잡아냈지만, Janssens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Moser의 홈인을 허용했다.

Wolves에게 분위기 반전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5회 초 선두타자 Gripentrog가 몸쪽 초구를 밀어치며 우전 2루타를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Kubitz, Schmidt가 모두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무사 만루찬스를 맞이했다. the peacocks는 선발투수 Nicholson을 불러들이고 Kearns을 구원투수로 올려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4번 타자 Lorenz 역시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밀어내기 실점을 기록했다. 밀어내기 실점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후속타자인 Stubbs를 맞아 폭투를 기록하며 3루 주자에게 홈 스틸을 허용하고(2-1) 각 주자들에게 1루씩 진루할 기회를 주었음은 물론 Stubbs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6회 말 the Peacocks는 선두타자 Booker가 2루수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고, 1사 주자 1루상황에서 Greco의 안타를 묶어서 두 명의 주자를 출루시키는데에 성공한다. The wolves는 선발투수 Hoffard가 Janssen를 깊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킨 후 Chevalier로 투수를 교체한다. Chevalier는 첫 상대인 George에게 우전 깊은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스코어 4대 3으로 추격을 허용한다.

마지막 7회 초 1점을 추가하여 스코어 5대 3으로 달아난 the wolve는 7회 말, 선두타자와 후속타자에게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주자 1루와 2루의 찬스를 허용하며 위기에 직면했다. the Peacocks의 에이스 Booker의 병살성 타구를 2루수 Lopez, Easton이 3루에 송구하려 했으나, 판단미스로 오히려 추가 득점을 허용하며 1점차 살얼음판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각각 3구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기분좋은 승리를 얻어냈다.

승전투수 : Boucher, Colton (4-0)
패전투수 : Carstens, Z (0-2)
세이브 : Lee, Dillon (2)

Game 2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한 The Wolves의 타격은 2차전에서도 매서웠다. 1회 초부터 Wolves의 Kubitz의 우전 2루타와 Schimidt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서 선제 득점을 올렸고, Lorenz의 우전 안타와 Stubbs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묶어서 1회 총 2점을 올리며 기세등등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the wolves의 기세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회 초 공격에서 The peacocks의 선발투수에게 고작 공 9개로 삼자범퇴당하며 졸전했고, 2회 말에 4안타를 내주고 2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래서였을까, Wolves의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은 듯 3회 초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3회 말 도리어 2실책을 허용하며 고작 1안타밖에 허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점을 추가로 잃었다. 양 팀은 4회에 각각 1점씩을 추가했고 wolves는 5회 초에 한 점 더 따라붙으며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The wolves의 불펜진이 집중력을 잃은 것은 5회 말 이었다. 선두타자 Cain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The peacocks가 발이 빠른 Cottrell로 주자를 교체하자 wolves에서도 견제할 요량으로 좌완투수 Cervenka를 등판시켰다. Cervenka는 첫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냄과 동시에 포수 Kubitz가 2루 진루를 시도하는 Cottrell을 잡아내며 단숨에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쉽게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Ravelo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Broome을 사사구로 출루시켰다. 게다가, Moser와의 승부에서 폭투를 던져, 2사 주자 2루와 3루의 위기를 직면하자 wolves는 투수를 강판시키고 Johnson을 내보냈고,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다.

6회와 7회 공격에서 이렇다 할 공격을 전개하지 못한 wolves는 오히려 6회 말 1점을 추가 실점하며 4대 6으로 뒤진 상태에서 7회 말을 맞이한다. 선두타자 Ravelo에게 중견 안타를 내주고 후속타자 Broome을 삼진으로 잡아낸 wolves는 Moser에게 볼넷, Calton에게 또 다시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Greco에게 사사구로 밀어내기 1실점을 내준 Johnson은 보크로 또 다시 1실점을 기록한 후 또 다시 볼넷을 기록하고, 다시 한 번 만루 찬스를 허용한다. 이 위기를 벗어나고자 the wolves는 구원투수 Ragatz를 등판시키지만, 그 역시 첫 타자를 볼넷으로 처리,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심적 부담때문이었을까, Ragatz는 상대한 총 6명의 타자에게 단 1안타만을 허용하지만 폭투와 실책으로 총 6점을 내주며 4대 14의 7회 말 콜드게임을 허용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승전투수 : Moser.M.(4-0)
패전투수 : Sauer.Phil (0-2)

지난 주말 첫 경기를 승리하고도 두 번째 경기에서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자아낸 The wolves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마치 데자뷰처럼 같은 결과를 기록했다. 현재 NSIC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하고 있는 wolves가 현재와 같은 부족한 후반 뚝심으로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의문을 자아낸다.

Northern State University(NSU)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최정원입니다. "당신의 연세를 가꿀 수 있게 저희들의 연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홍보대사 '연홍' 7기 회장으로서 활동하던 시절 단상 위에서 청중을 향해 수십, 수백 번 외쳤던 말입니다. NSU로 교환학생으로서 파견 온 지금도 마찬가지로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는, 혹은 꿈꾸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현지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