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라면 적어도 한번씩은 참석하는 잡페어 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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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dayevents.com/careerfair2016/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 유학생들은 보통 졸업이후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라는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STEM전공만 해당)의 기간동안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OPT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전공과목 분야와 연관되어 있어야 하는 포지션의 직업을 잡아야 하는데, 구직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과 잡페어에 참석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미국은 한국과는 구직분위기가 다르고, 또한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는 방법또한 다르기 때문에, 특히나 잡페어에 참석하는 경우는 이전에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1. 잡페어에 참석하기 전에 온라인 지원을 해보자.

보통 잡페어는 학교에서 열리는 경우와 큰 규모의 지역적 행사로 열리는 경우가 있다. 학교 잡페어의 경우에는 학교 취업지원센터 웹사이트에 참석할 회사의 리스트가 업데이트가 되므로, 리스트에서 관심있는 회사를 살펴보고 직접 회사 웹사이트에서 회사의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오픈되어 있는 포지션을 미리 알고가는 것이 좋다.

마음에 드는 회사의 원하던 포지션이 오픈되어 있다면 주저말고 잡페어 참석 전에 지원을 해보자. 보통은 리크루터들이 잡 오프닝 포지션을 잡페어에서도 설명을 해주지만,  직접 잡페어에서 “내가 정기적으로 당신의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는데 A 포지션이 열려있길래 지원을 이미 했다”라고 얘기를 꺼낸다면, 리쿠르터들 중 대부분은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고 하거나, 이력서를 볼 수있나? 하면서 명함을 주는 반응을 보일것이다.

또한, 회사부스에서 리쿠르터들과 얘기를 시작할때 자기소개와 함께, 온라인 지원을 이미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면 리쿠르터들의 표정이 바뀌면서 당신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 시점에는 이미 눈에 띄는 지원자가 되었으니 긴장하지말고 편한 마음으로 질문에 대답하며 좋은 소식을 기다려보자.

2. 이력서는 꼼꼼하게, 출력은 넉넉하게.

이력서는 4학년이 되면 적어도 학교 수업에서 이력서를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Senior Seminar 같은 과목들이 있을 것이다. 보통은 이런 수업들은 상식적인 이력서의 기초와 틀만 가르쳐주기때문에, 학교 커리어센터에 방문하여 첨삭을 받거나 하는 등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좋다. 이력서를 인쇄하는 종이도 가급적이면 Letter 사이즈의 너무 저가의 재질이 아닌 종이에 인쇄를 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력서가 완벽하게 준비되었다면, 잡페어에 참석할때는 넉넉히 출력하여 폴더에 넣고 당당히 이력서를 리쿠르터들에게 건네보자.

  1. LinkedIn 적극 활용하기.

LinkedIn은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이자 SNS다. 리쿠르터와의 대화가 생각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대화가 끝날 즈음에 LinkedIn 계정을 물어보고 바로 스마트폰으로 커넥트하거나 잡페어가 끝난 24시간 이내로 커넥트 신청을 보내는 것이 좋다. 담당 리쿠르터가 HR포지션일 경우에는 당신의 네트워크를 더 넓게 넓혀줄 사람이니, 당장 잡 오퍼를 못받았다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인맥관리를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기회를 잡을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1. 당당하게 어필하자.

낯선 나라의 낯선 분위기 속에서 잡페어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몇몇 유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도있다. 하지만 ‘한번보고 안 볼 사람, 두번보면 나에게 좋은 사람‘ 이라는 생각으로 숨 크게 들이쉬고 부스로 향해보자. 간혹 무서운 표정으로 있는 리쿠르터들도 있지만, 그들도 결국엔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려고 그 자리까지 온 것이니 자신감있게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건넨다면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 또한 겸손한 자세보다는 자신이 어떤 직무에 자신이 있고, 어떤 스킬이 있는지를 어필하는 것이 더 기억에 남기 때문에,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마음에 담아두지말고 언급하자.

  1. H1B 비자의 스폰서 여부는 직접 묻지 말자.

리쿠르터들 입장에서는 H1B 비자 스폰서여부는 무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비자 얘기부터 다짜고짜 꺼낸다면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지원자를 자신의 회사에 지원하는 이유가 회사에 대한 호감도나 잡 포지션에 대한 열정보다는 단순한 신분유지의 수단으로 바라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이 일하고 싶은, 혹은 지원한 포지션에 대한 얘기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 잡페어이기에 정말로 H1B비자 스폰서 여부가 알고싶다면 구글에서 검색하자.

외에도, First Impression Matters라는 말이 있다. 항상 복장은 깔끔하게, 그리고 Overdress가 언제나 Underdress보다 나으니, 자신이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는 태도를 처음에 보여주자.

컨트리음악의 시작, 미국에서 시골을 대표하는 주인 테네시에서 공부하고있는 이경주입니다. 교환학생으로 처음왔다가 미국 그리고 테네시의 매력에 빠져서 편입을 하게 되었고, 올해로 미국생활 3년차인 테네시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