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12학년이라면 꼭 이런 것들을 챙겨서 대학을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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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의 대학지원서 작성은 12학년 1학기에 이루어진다. 사실 대다수의 학생들이 11학년 여름방학을 마치고 12학년에 진학하면서야 비로소 ‘입시’을 실감하고 그때부터 부랴 부랴 대학지원서 작성을 시작한다.

그러나 칼리지보드는 ‘입시’의 시작은 11학년 때부터임을 강조한다. 특히 조기지원(Early Action/Decision)을 계획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부터 바로 지원서 작성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 대학 서치 작업

‘많이 들어본 이름’에 의존하는 것은 금물. 서점에 나와 있는 다양한 대학 안내서적을 이용하거나 프린스턴 리뷰 칼리지보드 등에 있는 칼리지 서치 엔진을 이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US뉴스&월드리포트의 랭킹에서 자녀의 GPA나 시험점수 대학의 위치 등에 매치하는 대학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시험준비

12학년 1학기까지도 만족할 만한 SAT/ACT 점수가 없다면 남은 시험 날짜에 맞춰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 ACT는 10월, 12월, SAT 시험은 10월, 11월, 12월 날짜가 남아 있다.

*캠퍼스 방문

12학년에 진학하면서 할 일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1지망, 2지망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3지망 대학까지는 되도록 찾아 봐야 하는 시기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대학이 또 언제쯤 학생들의 캠퍼스 방문을 허용할 지 알 수는 없으나 급한 대로 버추얼 탐방이라도 가능한 상세히 해 둘 것을 권한다.

(월별 체크리스트)

9월

-학교 칼리지 카운슬러와 앞으로는 자주 만나야 한다. 먼저 카운슬러를 찾아가 지난 3년간 선택한 과목과 성적으로 다시 한 번 평가해보자.

-지원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칼리지보드에서는 합격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가고 싶은 대학 3~4개,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은 대학 3~4개,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대학 3~4개 등 총 9~12개 대학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

-지원할 대학 중 가까이 있는 대학 캠퍼스는 주말 등을 이용해 꼭 가보는 것이 좋다(향후 캠퍼스 방문이 제한적으로라도 허용될 경우). 직접 캠퍼스를 보고 난 후에는 지원의사가 바뀔 수도 있다.

-조기지원프로그램(Early Action/Decision)으로 지원할 생각이라면 서둘러 지원서 작업 및 에세이 주제찾기를 시작해야 한다.

-SAT와 ACT 지원서 입수 및 시험 일자 확인한다
.
-대학교 입학 담당자 면담. 자신의 성적 및 경력 등을 토대로 합격가능성 타진해본다.
-에세이 작성은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추구해보자.

-고교생활에서의 다양한 과외활동경력을 적어보자. 지원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0월

-SAT와 ACT 시험 응시한다. 10월 시험날짜는 6월 중 칼리지보드와 ACT 웹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대다수의 대학이 12월 시험성적까지 인정하지만 UC의 경우 지원서에 자신있는 시험점수를 적어 넣으려면 10월 시험이 끝이라는 생각으로 응시하는 것이 좋다.

-대학입학 및 재정보조 설명회 참석한다. 각 고교 및 커뮤니티별로 칼리지페어 행사가 9~10월을 기해 활발하게 진행된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대학 대표들과 만나 해당대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교사 카운슬러 그외 인턴십 고용인 등에게 추천서 부탁하도록 한다. 특히 조기지원(EARLY DECISION/ EARLY ACTION) 지원자는 더 서둘러야 한다. 추천서 부탁히 자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꼼꼼히 메모할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11월

-UC 지원서 접수한다. 30일 마감을 앞두고 가능한 일찍 접수하는 것이 좋다.

-대학 재정보조 신청양식 입수 및 마감일 확인한다. 특히 조기지원자들은 재정보조 신청서 접수 마감 역시 정규 지원자들보다 빠르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학 장학금 신청 마감일 확인

-외부의 사설 장학금 신청

12월

-연방 재정보조 신청서(FAFSA) 접수를 준비한다. 웹사이트가 오픈되면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미리 세금보고 내역서 등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 본격적인 사립대학 지원시기다. 각 대학별로 웹사이트에 공개된 접수 마감일 및 지원내역을 꼼꼼히 살필 것을 권한다. 대학마다 지원서 접수 방법 및 조건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고 주의해야 한다.

다음해 1월

1월 15일 혹은 2월 1일까지도 지원서 접수하는 사립대학 있다. 만약의 경우 정규 지원접수시기를 놓쳤을 경우에는 ‘롤링 어드미션’제도에 따라 입학생 정원이 채워질 때까지 지원서를 받는 대학들도 있으므로 이러한 대학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1지망 대학 지원 혹은 입학에 실패했다면 4년제 대학에서 편입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