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립대와 오스틴…연간 1조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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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UT Austin)는 미국 텍사스 주의 수도인 오스틴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는 주요 대학으로, 두 주체 간의 관계는 지역 사회와 대학의 발전을 모두 위한 중요한 파트너십 입니다. 이러한 두 주체 간의 관계는 미국내에서도 독특하고 서로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여겨지며 협력, 상호 작용, 그리고 도시 발전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선  UT Austin은 오스틴 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텍사스 대학교 시스템 관리국이 공표한 “Impact on Austin” 보고서에 의하면 UT Austin의 학생들은 연간 지역 경제에 8억 2,300만 달러 (약 1조 천억)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였고 학생 지출로 인해 지역 기업과 직원들은 주 전역에서 58억 달러를 추가적으로 창출하게 되었습니다. 오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있는 UT Austin은 미국에서 가장 큰 캠퍼스 중 하나이기에 이러하듯 본 대학은 막대한 연구 자금을 확보하고 지역 내 고용 창출에 막대한 기여를 합니다. 이를 통해 오스틴은 미국 내에서 기술과 혁신의 중심지로서 성장해 왔으며 UT Austin은 오스틴 내 고용, 연구 자금, 그리고 학생, 교수 및 직원들이 지역 사회에서 소비하는 돈을 통해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연간 많은 연구 자금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며 도시 발전과 기업 투자 유치에 일조 합니다.

이와 같이 UT Austin은 텍사스 내 연구와 혁신의 중심지로서 대학 산하의 연구 프로젝트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지역 기업 및 스타트 업과 협력하여 혁신과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혁신은 오스틴을 국제적인 기술 중심지로 만드는데 있어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UT Austin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로 교육받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고, 오스틴 지역에 전문기술 및 업무 전문가들을 제공합니다. 현재 45만명 이상의 UT Austin 동문 중 상당수가 오스틴 지역과 주변 지역에서 거주하며 일 하고 있으며 오스틴에 남아 지역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 이외에도 UT Austin은 오스틴의 문화적 활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매년 UT Austin은 지역 주민들 외에도 다른 주와 국가에서 온 수만명의 관광객들을 유치하며 연간 3만 6천명의 도시 외 방문객들이 대학 산하의Jack S. Blanton 미술관, 해리 랜섬 인문학 연구 센터, 린든 베인스 존슨 박물관, Nettie Lee Benson 라틴 아메리카 컬렉션 등 오스틴에서만 볼 수 있는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예술품, 유물, 음악 및 역사적 문서를 찾아옵니다. 이와 같이 UT Austin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 행사, 연설 및 전시회 등을 주최하여 오스틴의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를 발전 시킵니다.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와 오스틴 시의 상호 작용은 상호 보완적이며 동반 성장과 혁신을 이루어 내고 있으며 미국내 지역 사회와 대학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의 모범 사례입니다. 이러한 시너지는 오스틴을 텍사스 주와 미국의 중요한 교육, 연구 및 혁신 중심지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두 주체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야니 기자

College Inside 14기 대학생 기자 | IR & Economics at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